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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의 비결 (행6:1-7) [2019년 1월 20일, 주현후 둘째/ 임원임명, 집사취임주일]
2019-01-19 11:54:00
박신진 목사
조회수   89
설교일 2019-01-20
설교말씀 행6:1-7
설교제목 부흥의 비결

부흥의 비결

6:1-7

2019120[임원임명/집사취임주일, 주현절후 둘째주일]

 

예루살렘교회의 부흥

올해 새해의 셋째주일을 임원임명 및 집사취임주일로 지킵니다. 오늘 교회의 모든 임원들이 하나님 앞에 충성하기를 다짐하고 새로 집사가 되는 분들을 축하하는 자리입니다. 집사 직분은 매년 임명되는 직분이지만, 한번 집사가 되면 평생 집사나 권사 이상으로 살게 될 정도로 처음 집사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취임을 따로 하여 그 의미를 새깁니다. 오늘은 집사 취임과 임명 임원뿐 아니라 모든 삼척제일가족들이 주님의 일꾼이 되기로 작정을 하는 날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구주로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것만 알면 반만 안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또한 충성하는 일꾼입니다. 여러분은 신앙의 전반부, 구원받고 은혜받는 일도 잘 되어야 하겠으나, 신앙의 후반부, 주의 일에 충성스러운 일꾼 되는 일도 잘 감당하시기 바랍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부흥하는 교회였습니다. 거기에는 예수님께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성령이 강하게 역사하고 있었으며, 위대하고 능력있는 지도자 베드로와 야고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교회 부흥의 이면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있었으니, 그것은 유력하고 충성된 일꾼들이 많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교회가 부흥되는 일은 우리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부흥되어야 그 교회에 속한 개인도 영적으로 풍요롭고 은혜가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 어려운 일이 있다고 합시다. 병들고 사업실패하고 입시에 떨어지고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무래도 가정적으로 힘들어 집니다. 식구들도 다 힘들어 합니다. 가정이 잘되어 나가야 가족들도 덩달아 힘을 내고 살아나게 됩니다. 교회가 부흥될 때 여러분의 심령이 부흥되고 여러분의 가정도 부흥될 것입니다. 한국교회 전체가 침체된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축복하시어 부흥의 물결을 타고 있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여러분 각자가 좋은 일꾼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영적 지도력과 업무의 지도력

예루살렘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니까, 거기에 따른 문제도 생겨났습니다. 항상 부흥의 여정에는 문제도 있습니다. 문제가 일어날 때 놀라지 말고 더욱 기도하고 충성함으로 부흥의 역사가 지속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집사가 생겨나게 된 것은 헬라파와 히브리파의 갈등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구제에 헬라파를 소외시키는 일이 생겨났던 것입니다. 갈등은 아주 사소하고 작은 데에서 시작됩니다. 임원은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고 업무를 분담하려고 생겨났습니다. 일꾼은 무슨 일을 벌이고 이루기 전에 갈등을 줄이고 덕을 세우는 데에 우선해야 합니다. 일하다가 싸우기 보다는 먼저 화해하고 친밀해져서 협력하면서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는 사도들이 공궤를 일삼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사도가 바쁜 가운데 많은 일들을 다 할 수 없었어요. 말하자면 일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을 세우게 됩니다. 교회는 두 종류의 지도력이 필요합니다. 영적인 지도력과 업무의 지도력입니다. 영적인 지도력은 교회를 치리하고 이끌어가는 지도력인데 이것은 집중될수록 효율적입니다. 영적인 지도력을 여러 사람이 분담하면 곤란합니다. 이것은 목회자, 특히 담임목사에게 집중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온 교회가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업무의 지도력은 분담될수록 효율적입니다. 교회의 여러 가지 일들은 적절히 분담되어 있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결정할 때는 집중하는 것이 좋고, 일할 때는 분담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그리하여 일할 때는 부교역자들을 비롯하여,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이 역할과 재능을 따라 열심히 자기 일을 맡아 수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잘되는 교회는 결정할 때는 바로 결론을 내리고 일할 때는 각자 자기 일을 맡아 열심히 수고합니다. 어려운 교회는 결정할 때는 절차가 복잡하고 말이 많아 사람이 많아 보이다가 정작 일할 때는 잠잠하고 조용하여 일을 맡길 만한 사람을 찾기 어렵습니다.

 

성령 충만, 지혜, 칭찬 듣는 사람

오늘 성경을 보니 처음 집사들을 뽑을 때, 세 가지를 보았습니다. 첫째로 성령 충만한가, 둘째로 지혜가 있는가, 셋째로 칭찬 듣는 사람입니다. 성령과 관련하여 교인들을 세 모습으로 분류해볼 수 있답니다. 성령 받지 못한 사람, 성령의 역사가 있기는 하나 충만하지 못한 사람, 성령 충만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속합니까? 성령을 받되 충만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누르면 성령이 나올 수 있도록 예비된 사람들을 하나님은 축복하시며 일꾼으로 사용하기 원하십니다.

지혜로와야 합니다. 말이 지혜로우시기를 바랍니다. 되는 말, 세우는 말을 하십시오. 말 한마디로 산통을 깨는 사람은 일꾼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임원으로 세움 받고도 말을 너무 지혜롭게 하지 못해 번번이 사고를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아 회개해야 합니다. 말 한마디라도 왜 그리 덕스럽지 못하게, 부정적으로 함으로써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는 것입니까! 화평케 하는 말과 처신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음에 정함이 없어 애매하면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분명해야 합니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아야 합니다. 말하기는 더디 하더라도 행하기를 속히 하십시오.

칭찬 듣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동네 사람들로부터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칭찬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웃에게 칭찬 듣는 사람이라야 복음이 증거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아무개네 그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이야! 그 사람이 기독교인이라고? 나도 교회 갈까봐.” 그런 말을 들어야 합니다. 교인들에게 칭찬듣기를 힘쓰십시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할 것은 주 안에서 칭찬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지 않고 교회에 유익이 되지도 못하면서 자기들끼리 편을 만들어 칭찬을 주고받는 것이라면, 그런 칭찬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신앙적으로 타당한 칭찬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중요한 직임을 맡는 사람일수록 말과 행실과 정절에 있어 칭찬듣기를 힘써야 합니다.

 

좋은 일꾼이 되는 길

좋은 일꾼이 되어 사명을 감당하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틀림없이 축복하십니다. ‘내가 주의 일을 하면 주님이 내 일을 해주십니다.’ 축복하시고 형통케 하셔서 당신의 필요한 곳에 쓰십니다. 세상에서도 쓸 만하다 싶은 사람은 높고 중요한 위치에 세우고 월급도 많이 주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도 좋은 일꾼이 되어 충성하는 사람을 형통케 하시며 축복하십니다.

저는 오늘 처음 집사가 되시는 분들을 포함하여 우리교회의 247명의 시무 임원들에게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하여 몇 가지 말씀을 권면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은 모든 제일 가족들, 94분의 원로 임원들, 그 외 300여명의 세례입교인들, 세례 받지 않은 200여명의 교인들, 그리고 청년학생, 어린이까지 모두 일천 여 교우들이 주님의 일꾼이 되기 위하여 필요한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좋은 일꾼 되기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교회부흥의 새로운 세대를 맞이하여 심령이 부흥되어 복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첫째로, 배우기에 힘쓰는 일꾼이 되기 바랍니다. 배우되 못된 것은 절대 배우지 말고, 신령하고 참된 것을 배우기에 힘쓰십시오. 베드로 사도의 권면대로 신령한 젖을 사모하십시오. 배우기에 힘쓸 때 지혜롭고 겸손해져서 훌륭한 일꾼이 될수 있습니다. 좋은 교사는 좋은 학습자이고, 좋은 찬양대원은 좋은 연습대원입니다. 오래 믿을수록 배우기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배우되 잘 배우세요!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사경회나 배우는 모임에 꼭 참석하시고, 성경공부를 지속적으로 하십시오, 그러면 좋은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송구스런 말씀입니다만, 저는 어릴 적에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좀 들었습니다. 태백 삼성초등학교와 안동 경안중학교 시절에는 노래 부를 때마다 불려다녔습니다. 그에 비하여 10살 아래인 제 남동생은 그리 잘하는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 동생은 숭실고등학교에 다닐 때 합창단에 들어가서 계속 노래를 배우더니 그 후에 남성합창단에서 총무나 부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성악레슨을 꾸준히 받았는데, 요즘은 아마추어 성악가가 되어서 음악당 같은 데서 오페라도 하고 노래를 썩 잘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꾸준히 배우고 훈련했기 때문입니다. 믿음도 그렇습니다. 잘 배운 신앙인은 때때마다 하나님께 쓰임 받습니다.

둘째로, 성령 안에서 주님과 교제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성령 충만은 가만있는데 갑자기 임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 계속 교제하면서 자기의 심령을 은혜로 채워갈 때 점점 충만해집니다. 미국 아주사 퍼시픽대학의 영성신학 교수인 리차드 포스터는 성령 안에서 주님과 교제하는 여섯 가지 길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1)묵상과 기도, 2)성결, 3)은사(카리스마), 4)봉사(사회정의 구현), 5)전도, 6)성만찬이 그것입니다. 쉼 없이 주님과 교제하기를 힘쓰다보면, 마치 어렵게 샘을 파고 나면 끝없이 샘물이 솟아나 생수의 강을 이루는 것과 같이 우리 갈급한 영혼을 채우고 생활을 복되게 합니다. 내가 주 안에, 주가 내 안에 있어야 과실을 맺을 수 있되 풍성히 맺습니다.

셋째로, 변함없이 참여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일꾼 됨의 제1조는 참여입니다. 주의 일에 참여하는 것이 모든 일을 되게 하는 첫 번째 요소입니다. 늘 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 충성된 일꾼은 늘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 전도의 자리, 봉사의 자리를 지키십시오! 자기 자리를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그 자리를 세속의 물결과 사탄의 세력이 들어와 채우게 되어 문제가 생깁니다. 여러분의 자리는 여러분이 채워야 합니다. 여러분이 참여해야 할 일은 여러분이 감당해야만 합니다.

시골 교회의 어떤 권사님이 시험이 들어 교회를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한주일 두주일 빠지니까 교인들이 와서 묻습니다. “권사님, 왜 그래요?” 대충 얼버무리면서 한 달쯤 빠지니까 교인들도 지쳐서 대부분 그러려니 하고 맙니다. 초신자도 아니고 권사쯤 되었으니 알아서 하려니 하고 말이어요. 이때가 정말 위험한 때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에 이 권사님은 생생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보니까 글쎄 교회에 가서 들어가지 않고 창밖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자기가 늘 앉던 자리에 끔찍한 구렁이가 한 마리 앉아있더라는 겁니다. 꿈에서 깨고 나니까 새벽기도 할 시간이었습니다. 이 권사님은 그 시로 가서 회개하고, 모든 일에 참여하면서 교회생활을 잘했답니다.

넷째로, 인내하고 희생하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인내치 못함이 족속들의 분쟁을 가져왔고 욥의 인내가 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희생하는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희생이 있는 곳에 위대한 부흥과 기적이 꼭 있습니다. 예수님의 희생이 구속의 기적을 주었고, 모세의 희생이 이스라엘의 영광을 가져왔습니다. 최초의 유럽선교지 빌립보에서는 루디아라는 여성이 물질적으로나 사역 면에서 희생하고 봉사함으로 바울 선교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부흥의 비결

이렇게 좋은 일꾼을 세웠을 때 초대 예루살렘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부흥의 비결은 좋은 일꾼입니다! 말씀이 왕성해졌습니다. 말씀의 풍성함은 주로 설교자의 탓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얼마나 일하고 충성함으로 말씀에 대한 사모함을 가지고 있는가가 말씀의 왕성해지는 데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예수님이 직접 오셔서 말씀을 전하셔도 바리새인들이나 강퍅한 로마병정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말씀이 왕성할 수 없습니다. 제자의 수가 많아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의 도에 복종하였고, 예루살렘교회에 큰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임직하는 아홉 명의 집사님들을 축복합니다. 축복하며 부탁합니다. 성령 충만하며 지혜로우며 칭찬 듣는 집사들, 집사 자격 있는 사람들이 되십시오! 그리되기 위하여, 여러분은 배우기에 힘쓰고, 성령 안에서 주님과 계속 교제하고, 참여하며 인내하고 헌신하는 일꾼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삼척제일교회 역사에서 가장 잘 뽑힌 집사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이 변화되고 복을 받으며, 여러분의 이름이 교회 역사에 특별히 기록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47명의 시무 임원들과 94명의 원로임원들, 그리고 모든 교우들, 청년 학생들을 하나님께서 당신의 일꾼으로 부르십니다. 담임목사와 사역자들이 아무리 앞에서 발버둥을 쳐도 안 됩니다. 교회에는 충성스러운 일꾼들이 많이 일어나야 부흥됩니다. 또 여러분도 개인적으로 주님의 좋은 일꾼이 되어야 심령이 부흥되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 교회를 은혜롭고 강한 교회로 만든 일곱 집사와 같은 일꾼이 어디 있습니까? “내가 여기 있습니다, 나를 보내십시오!” 응답하는 삼척제일교회 가족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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