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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 (딤후3:13-17) [2020년 8월 23일, 성령강림후 열두째주일]
2020-08-22 09:20:21
박신진 목사
조회수   108
설교일 2020-08-23
설교말씀 딤후3:13-17
설교제목 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

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

디모데후3:13-17

2020823[성령강림후 열두째주일]

 

이란에서 전래되어 오는 이야기 중에 이런 것이 있다. 한 농부가 나귀를 타고 길을 가고 있었다. 그때 지나가는 사람이 물었다. “여보시오, 어디 가시오?” 그러자 농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글쎄, 나는 모르니 나귀에게 물어 보슈!” 농부는 나귀 등에 얹혀 가면서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나귀 가는대로 가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인생의 목적의식 없이 되는대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미래를 알기 위해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면 한 농부의 이야기는 옛 이야기만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도 서울의 종로 3가에는 점치는 막들이 있다. 21세기 이 대명천지에 왠 점집이냐 할지 모르지만, 놀랍게도 그 점집들은 자신의 미래를 묻고 인생을 상담하려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많이 배웠다 하는 식자층에서도 그 점집을 찾고, 부자들은 특별히 돈을 내고 모셔가기도 하며, 젊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들려오는 말에 의하면 예수 잘 믿는다는 집사들도 기도하다 답답하면 이 점집을 찾기도 한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오늘 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에 대해 설교하려고 한다. 우리가 믿고 따를 것이 무엇인가? 이 불확실성의 시대, 점집이라도 찾아가 미래와 인생을 알고 싶어 하는 답답한 시대에 우리가 믿고 따를 것이 무엇인가? 먼저 따라서는 안 될 것을 생각해보고, 성경에서 정말 우리가 믿고 따를 인생의 인도자와 지침은 무엇인지를 알아보자.

 

믿고 따라서는 안 될 것들

1. 우리가 믿고 따라서는 안 될 것들은 먼저 이 세상 풍속과 관습이다. 많은 사람들은 다수의 횡포에 시달리고 있다. 모든 사람이 다 하면 해도 괜찮다는 생각이다. 옷을 입어도 유행을 입으면 안심하고, 이상한 말을 해도 시대의 흐름이면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신문, TV, 잡지들은 계속 세상 풍속과 관습을 보여주고 확산시키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무비판적으로 같은 분위기, 같은 가치관, 같은 행동을 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Do like Romans in Rome!(로마에서는 로마인처럼 행동하라!)는 격언처럼 현대인들은 현대 문화와 습속대로 행동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믿는 자들조차 하나님 말씀의 기준이나 하나님 백성들의 삶의 가치관을 따라가기보다 이 세상 풍속과 관습을 더 중요하게 기준으로 삼으면서 살고 있다. 오히려 무의식적으로 하나님의 가르침이나 규범이 이 시대에는 너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다수의 의견이 꼭 맞는 것은 아니며, 이 세상이 풍속이나 관습이 아무리 그럴듯하게 사람들을 몰아간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리 삶에 믿고 따라야 할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수의 죄악과 세상 풍속의 잘못, 사회 일각의 불의한 점을 우리는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2. 우리가 믿고 따라서는 안 될 것들은 주어진 상황과 형편이다. 물론 우리는 주어진 상황과 형편을 무시하면 안 된다. 상황에 맞지않게 함부로 행동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상황에 따라 자기 인생의 방향과 내용을 결정해 버리는 것을 본다. 심지어 그 상황에 맞추어 하나님 뜻을 정해 버린다. “상황이 이러니까, 이것은 하나님이 이렇게 하라는 것이야!” 하는 것이다. “길이 막히는 걸 보니 휴가 가는 것이 하나님 뜻이 아니었나 봐!” “오늘 늦잠을 잔 것은 하나님이 교회 가지 않도록 길을 막으신 거야! 할 수 없지, 부족한 잠을 더 자야지!”

얼마나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 뜻을 해석하는가? 상황이 주어지면 거기에 맞게 행동하고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그러나 때로 상황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의 방향과 반대될 수도 있다. 아무리 상황이 어려워도 우리는 하나님 뜻에 따라 헤치고 나가야 할 때가 있고, 아무리 상황이 조성되었어도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려고 욥바 항구로 갔는데, 마침 거기에 니느웨와는 정 반대로 가는 다시스 가는 배가 정박하고 있었다. 예전에는 배가 몇 달 만에 한번 있기도 하고, 매우 드물게 있었다. 그런데 마침 다시스 가는 배가 있으니, 상황은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가는 것이 하나님 뜻인 듯 여겨졌다. 그러나 상황은 사람을 속인다. 상황은 우리가 전적으로 믿고 따를 것이 못 된다. 그러니 상황을 따라가지 말고 하나님 말씀을 따라가라. 하나님의 거룩하고 공의로운 뜻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여 그 길로 가야 한다.

3. 사람의 말이나 소문을 지나치게 따라서는 안 된다. 우리는 남의 말을 얼마나 믿고 따르는지 모른다. 특히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귀가 얇아 남의 말을 잘 듣는다. 동네에 무슨 약장사들이 와서 한참 추어주고 선전을 하면, 특히 피부미용과 건강이라면 대부분의 여자들이 몇 만 원짜리, 심지어 몇 십만 원짜리 물건을 하나씩 들고 들어온다. 외상이면 소도 잡는다고, 정말 사람의 말에 얼마나 쉽게 흔들리는지!

그러나 죄악과 탐욕으로 타락되어버린 사람의 말을 의지하게 되면 패가망신의 지름길로 간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딤후3:13)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들의 조언에 귀를 기우리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심지어 영적 지도자들에게 그런 가치관과 가르침을 심어주려는 분별없는 이들이 있다. 사람의 조언이나 소문을 지나치게 신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잘못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유투버들이 많다. 그들은 대부분 어떤 쪽으로 여론을 몰아가거나 자기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호도하려고 가까뉴스를 퍼뜨린다. 더구나 충격적이고 희안한 가짜뉴스를 생산하여 퍼뜨림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자기 유투브 조회수를 늘려 이익을 보려는 단순한 생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가짜뉴스를 퍼뜨리기도 한다. 정말 위험하다. 이것을 퍼뜨리는 사람도 문제지만, 분별력 없이 이런 것에 따라가는 사람들도 한심하고 어리석다.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같은 잘못을 범하는 것이다.

 

믿고 따를 것

그러면 우리가 믿고 따를 것은 무엇인가? 세상의 풍속이나 관습을 따라서도 안 되고, 상황을 따라가기만 해서도 안 되며, 사람의 말을 너무 의지하여 가짜뉴스에 호응하거나 퍼뜨려도 잘못 사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믿고 따를 것은 무엇인가? 성서는 우리가 믿고 따를 삶의 기준과 인도를 분명히 가르쳐준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4-16)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한다(13). 어쩌면 바울 시대에도 우리 시대처럼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 거품과 그림자 같은 헛된 세상 풍속과 거짓말을 따르지 말고 진리 말씀, 성경의 가르침만을 따르라! 주의 말씀, 성경이 우리를 인도해주는 기준이 된다. 우리가 믿고 따를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주의 말씀이 우리를 어둠 가운데에서 빛으로 인도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혼란에서 평안으로, 낙심에서 용기와 소망으로 이끌어 준다. 우리가 믿고 따를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는 순종하며 따라갈 뿐이다! 그때 참 평안과 만족과 기쁨이 우리 삶에 넘치게 될 것이다.

미국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는 신약성경을 통하여 믿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일곱 가지 뜻으로 정리하고 있다.(그 말씀, 05-7월호, p.160-163 요약)

 

첫째로,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은 내가 영생을 얻는 길을 보여준다.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겠는가? 선행? 교회 출석? 세례와 성찬? 아니다. 죄 때문에 인간의 노력은 한계가 있다. 아들을 믿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 것이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말씀의 중심 메시지이다. 다른 것은 잃더라도 예수 그 이름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

교회 생활에서 상식과 교양과 보수적인 안정감과 함께 어울리는 성도의 교제를 붙잡느라고 때로는 예수를 놓치는 수가 있다. 아니다!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뜻은 예수를 통해 영생 얻는 것임을 절대 잊지 말자! 모든 것을 잃어도 예수 얻으면 모든 것을 찾게 되고, 모든 것을 얻어도 예수를 잃으면 모든 것을 놓치게 된다. 성경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담고 있다(15). 그러므로 성경에서 예수를 찾고 예수를 붙들라!

 

둘째로,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은 성령 충만으로 인도한다. 5:17-18,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술 취하지 말고 성령 충만함으로 성령에 취하라! 술 취한다는 것은 알코올의 영향과 주관 아래 있는 것이다. 성령 충만한 것은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향과 주관 아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 삶에 부어주시며 삶을 주관하시고자 한다. 술 취한 사람들은 용감해지고 노래하기를 좋아한다. 성령 충만할 때 주의 일을 하기에 용감해지고 찬송하기를 좋아한다!

 

셋째로,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은 순결하고 절제된 삶을 살게 한다. 순결한 생활은 하나님의 뜻이다. 거룩하고 순결할 때 하나님은 특별한 기쁨과 능력을 주신다. 그러나 순결하고 절제된 삶은 어떤 육체적 쾌락도 다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금욕주의를 요구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짝지어 주셨고 돕는 배필이 되게 하셨다. 성은 불결하지 않고 거룩한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방탕과 음란으로 욕망의 노예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우리의 사랑이 방탕하지 않고 절제되면서 정결해야 한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기쁨과 쾌락을 누리면서, 거룩하고 아름다운 절제된 삶을 누리는 것이다. 교회생활을 건강하게 잘하면, 교회생활을 통해 순결하고 절제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넷째로,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은 늘 감사하는 삶을 보여준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5:16-18) 성경은 감사할 만한 것에 감사하라고 하지 않는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모든 일에 감사하라고 한다. 좋은 일 뿐 아니라, 평범하고 별 것 아닌 일에도 감사해야 한다. 무엇보다 문제와 고통과 실패에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민수기에 보면, 광야길을 걷는 이스라엘에게 제일 큰 문제가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불평을 무섭게 다스려 불뱀에 물려 죽게도 하시고, 땅이 꺼져 땅속에 묻혀 죽는 징벌을 내리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징벌과 모세를 통한 깨우침을 통해 회개하고 돌아왔다. 회개한 그들은 어떻게 하였나?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다. 감사하는 생활이 믿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뜻이다.

 

다섯째로, 성경말씀의 뜻은 내가 모범 시민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선한 시민이 되는 것이 믿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뜻이다. 교통질서를 지키고, 국가의 법을 준수하며,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믿고 따라야 할 삶의 기준이다. 만약 우리가 그 법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법을 바꾸라, 법이 바뀌기 전까지 우리는 법을 준수하며 살아야 한다.

요즘 문제가 되는 것이 모범시민이 되지 못하는 크리스천들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고 한번 걸리면 후유증도 심한 병이어서 세상에 퍼지지 않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사회가 일치단결하여 방역에 힘쓰면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우리 모두 애쓰는데, 유독 아무개교회라는 사이비에 가까운 교회가 이런 정부와 사회의 방역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돌출행동을 하여 예수의 이름이 모욕을 당하고 있다! 사회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믿고 따라야 할 하나님의 뜻이다!

 

여섯째로, 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은 다른 이들을 주님께로 데려오게 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누고 그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끄는 것은 가장 좋은 선행이요 삶의 목적이다. “주의 약속은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3:9) 우리 믿음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받은 은혜를 간증하며, 다른 사람들도 주님께 헌신하도록 돕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구원받아 의와 평강과 희락의 하나님나라를 이루고 산다면,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증언하고 전파하여 온 땅 위에 하나님나라가 세워지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일곱째로, 믿고 따라야 할 성경말씀은 나 자신을 하나님과 다른 신자들에게 헌신하도록 이끈다. 하나님의 교회 뿐 아니라 교인들, 신자들의 가족, 주의 일에 대하여 헌신하는 것이 우리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한데,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둘째는 하나님 백성들의 도움이다. 그러니 우리가 도움을 받아 성장했으면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 마땅하다.

 

여러분, 인생의 좋은 안내를 만나는 것은 대단히 귀한 일이다! 믿고 따를 안내는 누구인가? 우리가 따라가야 할 안전한 규범과 기준은 무엇인가? 지금이야 말로 이러한 문제에 분명한 대답을 찾아야 할 때이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7)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을 따라, 믿고 따를 바른 가치기준을 따라가는 성도들이 되라! 예수 이름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으라!, 성령 충만하라! 순결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라! 늘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라! 세상에서 모범 시민이 되라! 다른 이들을 그리스도께로 데려오라! 교회에 충성하고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헌신하라!

데이빗 엘런은 말했다. “당신이 성경을 펼칠 때 하나님은 입을 여시고, 성경을 접으면 입을 다무신다.” 성경에 귀를 기울이자. 성경적 가치관, 성경적 인생관, 성경적 가르침에 여러분 자신을 헌신하라. 거기에 믿고 따를 삶의 기준이 들어있다. 믿고 따를 것들을 바로 따라갈 때 여러분의 인생은 혼란에서 평안으로, 낙심에서 용기로, 무의미에서 가치 있고 즐거운 인생으로 바꾸어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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