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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권능 (에베소1:21-23) [2020년 4월 19일, 부활절둘째/교회창립주일]
2020-04-18 11:36:25
박신진 목사
조회수   114
설교일 2020-04-19
설교말씀 에베소1:21-23
설교제목 교회의 권능

교회의 권능

1:21-23

2020419[부활절둘째/ 교회창립주일]

 

오늘은 우리교회 창립주일이다. 아직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연장된 때이기 때문에 우리는 극히 조심스런 자세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아무쪼록 지역과 민족과 세계에 퍼져있는 역병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러가기를 바란다! 원래 이날을 기념하여 감사도 하고 축하도 해야 하겠으나, 이 모든 것을 생략함을 양해하시기 바란다. 그러나 교회의 창립은 정말 축하할 만한 일이요 기뻐할 날이다.

우리 영동지역은 1900년대 들어서서 선교가 이뤄졌는데, 1905년에는 남감리회 선교구역이 되었다가, 2년 뒤에 장로교 선교구역이 잠깐 되었고, 다시 1909년 감리회와 장로회 선교사들이 모여 의논한 결과 미 북감리교회 선교지역이 되었다. 그러나 워낙 대관령 넘기가 어려웠던 때라 곧바로 선교사를 파송하지 못하고, 11년이 되어 노블 선교사가 당시 권서인이었던 윤성렬 목사를 대동하고 이곳을 여행하였다. 그런데 선교사가 와보니 이때 이미 교회가 있었고, 삼척에는 성도들이 있었다.

지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자료로 제일 오래 된 삼척의 선교상황은 강릉에 있던 권서인 고재범 씨의 활동이다. 그의 전도로 1908년에 김한달 씨가 예수를 믿게 되었고, 처가가 있는 삼척에도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19114월에 원주지방회 서기였던 박현일 전도사가 영동지역에 와서 교회들을 시찰하였고, 6월에는 삼척군의 김병두 형제가 울릉도에 들어가 이미 개척된 교회를 섬기기 시작하였다. 어쩐 연유인지 삼척의 제일 오래된 교인 중 하나인 김한달의 이름이 나오지는 않으나,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 이미 1910년 전후에 삼척의 처갓집을 중심으로 몇몇 교인들과 모임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삼척선교의 역사는 1908년에 김한달에 의해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나, 모임이 이뤄지고 선교사로부터 교인들의 존재를 인정받은 때는 19114월로 보아야 할 것 같다. 1912년 미 해외선교부 통계에 의하면 삼척구역에 토착지도자가 1, 교회가 3곳으로 나온다. 그 한 명은 김한달 전도사일 가능성이 있고, 교회는 삼척교회, 부호교회, 화가교회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하가(화가)교회는 116월에 개척예배를 드린 것으로 되어있는데, 그때 인도자가 김한달 전도사였다. 이를 미루어볼 때 11년에 삼척에 이미 교회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오늘날 교회가 무얼 하고 있느냐, 교회는 뭐하는 곳이냐 하는 뼈아픈 질문을 종종 받는다. 요즘처럼 역병이 온 세상을 강타하여 모두 힘들어하는 이 때에 왜 나라가 있는 것이냐는 질문을 피해갈 수 없는 것과 함께 교회가 무얼 하느냐는 도전을 받는다. 바야흐로 예수님도 믿고 성경도 알겠는데 교회는 못 믿겠다는, 신앙의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는 시대이다. 어느 때보다 교양과 상식을 갖춘 현대인은 교회관을 바로 가져야 시험에 빠지지 않는다.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교회에 대한 믿음을 어떻게 해서든 심어주어야 한다!

사이비 신천지 때문에 이런 교회에 대한 의심이 짙어지기는 했으나, 지금은 교회가 갈 길 몰라 방황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을 보여주어야 할 때다. 세상은 교회의 영광과 능력을 인정하는 데에 인색하다.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이 머무는 교회에 대하여 합당한 바른 신앙적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나 예수님에 대한 구원의 확신 못지않게 교회관, 교회론을 바로 세워야 할 때이다.

교회가 무엇인가? 창립기념주일을 맞이하여 교회의 능력과 축복과 영광을 바라보라! 여기에 하나님의 위엄이 있고, 여기에 하나님의 역사와 능력이 드러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교회는 하나님 영광의 임재이다. 교회는 택하신 백성의 공동체이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실체이다. 교회는 위대한 하나님의 미래를 여는, 주님 손에 붙들린 지팡이다. 사이비를 물리치고 마귀 권세를 결박하기 위해서, 교회의 가치를 인정하고 교회의 영광을 자랑하며 교회의 축복을 증거해야 할 때가 지금이다. 성도들을 실질적인 하나님의 자녀로 삼고, 그리스도의 제자로 활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교회생활의 기쁨과 능력을 간증해야 할 때다!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편지를 보낼 때 교회를 바르게 가르치기를 원했다. 오늘의 말씀은 교회가 무엇인가를 잘 보여준다.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1절 말씀은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과 주권이 현세와 내세에 잘 나타나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가 교회이다. 22, 23절을 보면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교회는 거룩하고 신비한 모임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직접 간섭하시고 일하시는 곳이다. 교회생활이란 알고 보면 상당히 신비하다. 혼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교회 나와서 신앙생활 하는 것은 참 다르다. 집에서 혼자 신앙생활 하는 것이 낫다고 해서 무교회주의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무교회주의자들이나 가정교회 하는 사람들이 전혀 맛볼 수 없는 교회 된 표는, 같이 찬송을 부르거나 교회에 들어와 예배드리면 하나님의 신비한 인도와 거룩한 힘을 얻는 것이다. 교회, 신비와 거룩함이 있는 곳이다!

교회란 하나님이 직접 간섭하시고 우리를 돌보시는 것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기관이다. 교회보다 더 하나님의 일이 이뤄지고, 교회보다 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며, 교회보다 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곳이 있나? 없다! 하나님은 어디서나 일하시지만 특별히 교회를 통하여 거룩하고 강력하게 역사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주셨다.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22) 교회는 단체나 기관으로 성경이 보지 않고 먼저 언제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의 몸이다라고 한다. 물론 기관이요, 조직이요, 장소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을 가장 잘 보여준, 하나님 그 자체이신 인격이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교회는 곧 하나님이 가장 잘 드러난 모임이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요 곧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교회에는 초월과 신비가 있다. 거룩함이 있다. 교회를 사람의 모임으로만 보고, 교회를 어떤 사회 기구의 하나로만 보는 이들은 복을 놓치는 것이다! 교회에서 그리스도를 보고 그리스도를 만나고 부활의 영광을 체험하는 이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여기에 몸을 입으신 하나님의 구체적인 현실이요 모습으로서 교회를 보게 될 때, 우리 신앙과 삶에 큰 복이 있다.

 

이런 점에서 한 가지 강조할 점은, 성경에서 교회를 말할 때 건물이나 조직, 체계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연합으로 말한다는 점이다. 누구와 연합인가? 물론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교회라고 할 때 성경은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요, 그 몸이 우리, 그것을 합쳐서 교회라고 한다. 언제나 교회라는 개념 속에는 그리스도와 함께한 자가 연합된 것을 가장 크게 강조하기 위하여 이 말을 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우리가 교회에서 주님과 살아있는 연합을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유기적으로, 생명의 흐름으로 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연필로 시험 답안을 썼는데, 실수로 잘못 썼으면 손이 부끄러운가, 내가 부끄러운가? 내가 부끄럽다. 내가 그린 그림, 내가 부른 노래는 <>를 보여준다. 이게 바로 유기적이고 생명이 흐르는 연합이다. 내가 아프면 주님이 아프고, 주님이 자랑스러우면 내가 자랑스럽다.

주님이 거룩하고 초월하심으로 교회 안에서 나도 거룩하고 초월한 자가 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그의 힘과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지극히 크신 것이다. 축구 좋아하시나? 선수들이 코로나 때문에 뛰지 못해도, 만약 시즌을 잘 끝내 내 팀이 우승하면 같이 우승한다. 왜냐하면 한 팀으로 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가 교회에 속하여 있는 한 그리스도의 생명과 은혜가 우리 것이 된다.

내가 적극적이고 열심히 신앙생활하면 그리스도께 연합되고, 내가 게으르고 소극적으로 믿고 범죄하면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지는 존재가 되나?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신자 된 우리를 예외 없이 그리스도에게 접붙이셨다! 그리스도가 누리는 영광은 이미 우리 것이며, 우리가 당하는 실패와 아픔은 또한 그리스도의 아픔이기도 하다.

이미 우리가 부름받아 연합되었다. 우리가 잘못 살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부끄러운 존재가 되어도, 그때에도 신자는 예외 없이 주님과 붙어있다. 여러분은 이제 무엇을 해도 그리스도로부터 떨어지지 않는다! 교회이기 때문에! 이 점에 사람들이 큰 오해가 있다. 우리가 틀렸을 때는 주님께 외면당하고 떨어져 나가는 것이라고 얼마나 두려워하는가? 아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그 피로 연합된 이후로 결코 분리되지 않는 연합으로 묶여있다.

 

주님이 머리라는 말씀은 곧 주님이 책임지시고 대표하신다는 말. 주님이 머리이고 우리가 몸이라는 사실은 어떤 의미에서 그 모든 책임을 주님이 지시겠다는 의미다. 발이 잘못하면 그 책임이 본인 자신의 인격, 그의 분별력에 가듯이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것의 궁극적인 책임을 주님이 지시겠다는 뜻이다.

그렇게 우리를 주님에게 가져다 붙이신 것이 교회다. 주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셨고 우리가 그의 지체가 된다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속에서 확실하게 구원을 이루신다는 것의 확실한 보장이다. 이보다 더 분명하고 확실한 영적 보험은 없다.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루시고 우리를 교회의 일원으로 부르신 것이 가장 확실한 하나님의 축복이요 구원의 증거다.

우리 자녀가 잘못되면 누가 책임을 지나? 물론 자녀가 잘못했으니 그 아이의 책임이라고 한다. 그러나 제대로 된 부모라면 아이의 잘못을 자기가 책임지려 할 것이다. 주님이 우리에 대한 책임을 일차적으로 지시려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주님의 몸으로, 곧 주님을 우리의 머리로 연합시키신 것이다. 주차장에서 다른 차를 긁으면, 차 책임인가, 여러분 책임인가? 여러분 책임이다. 이처럼 교회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과 연합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구원의 질서와 그 능력 안에서 우리를 책임지시는 것이 바로 교회다!

교회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무엇인가? 교회에 속한 자로 주님과의 그 연대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여러분의 마음이 교회에 머물러 있으면 거룩한 교회다! 믿음이 부족하고 깨달음이 적어도 교회에서 세례를 받으면 죄악과 마귀와 죽음의 권세를 물리치는 거듭난 하나님의 사람이다! 교회에서 결혼하면 하나님이 보증하시는 거룩한 결혼이 되고, 교회에 속한 채로 죽으면 주의 종들을 통하여 천국의 길로 인도해 주신다. 이런 믿음 안에 있는 것이야말로, 혼자 은혜받았다, 깨달았다고 펄펄 뛰는 것보다 훨씬 능력 있고 위대한 것이다.

 

중요한 점은 주님이 우리 없이는 혼자서 만족치 않기로 했다는 사실이다.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다. 즉 주님의 몸이 되었다. 하나님의 몸이 교회다.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는 주님이시다. 그 주님의 충만이 교회이다! 즉 교회는 주님의 충만이다. 교회가 없으면 주님은 충만치 않으시겠다는 말씀이 아닌가!

주님은 머리이고 교회는 몸인데, 몸인 교회 없이 머리만 가면 되겠나? 이것은 충만이 아니다. 주님께서는 교회 없이 만족치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오히려 불완전하고 불순종하며 미련하고 어리석은 교회가 없는 것이 주님으로서는 골치가 덜 아프지 않을까? 그러나 주님은 혼자 완전해지시지는 않으시겠다고, 항상 교회와 함께 감으로써 충만해지는 것을 택하셨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머리로 그리스도를 주셨다, 그리고 이 불완전한 교회와 완전히 엮여버리셨다!

우리 신앙의 가장 큰 약점은 언제나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힘들어하는 것이다. 우리 연약함, 미련, 실수, 죄악, 이런 것이 내 운명을 실패케 할 수 있다는 염려다. 우리는 늘 실패한다. 우리는 늘 연약하여 넘어진다. 그러나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넘어지게 할 수는 없다. 주님이 넘어지지 않고 주님이 실패하지 않는 한 우리는 넘어지더라도 영원히 실패할 수는 없다! 교회이기 때문에!! 아직도 예수 믿는다는 게 그 모양이냐, 그렇게 믿어가지고 어떻게 구원받는단 말이냐, 마귀는 지금도 우리 안에서 고발을 하고 있다. 여기에 넘어지지 말라! 이것 때문에 헛바퀴 돌려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이다!!

 

 

그러면 교회에만 속하면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겠네?’ 그렇지는 않다. 머리와 몸이 결합되어 있으면 머리로부터 모든 명령이 간다. 머리가 지시하고 책임진다. 그러나 하는 건 지체가 해야 한다. 골격과 근육과 신경이 잘 움직여야 한다. 움직이도록 훈련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신자인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겠나? 교회의 지체로서 지혜와 힘을 기르는 것, 하나님께서 부르신 영광의 자리에 가기까지 달려갈 길을 달려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라.

여러분은 자랑스런 그리스도 교회, 구원의 기관에 속한 일원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붙어 있으면 열매를 많이 맺나니! 그리스도의 몸에 속하고 붙어있기를 힘쓰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모든 노력이다. 교회에서 뭐라 그러나, 교회에서 무얼 하라고 하나, 교회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여기에 모든 감각과 생각을 모으라! 그리고 그 길로 함께 가라~ 그러면 잘 되고 평안하고 행복하며 구원받을 것이다.

여호수아처럼 여러분과 여러분의 모든 가족이 다 그 길로 가기를 바란다. 나는 교회에 속했는데, 내 아들은, 딸은 교회에서 떨어져 나갔다. 이것은 저주요 불행이요 인생 실패다. 나는 우리 자녀들이 외지에 나가 열심히 생활 잘해도 주일날 교회 나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으면 낙심이 되려 한다. 그것은 가장 중요한 축복과 권세를 잃어버리는 일이다! 자녀들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생활을 성실히 해서 집도 사고 생활이 넉넉하다, 자녀들이 아들딸 낳고 잘 길러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 그런데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교회에 소속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큰일이다. 이만저만한 문제가 아니다. 빨리 돌아오라, 온 힘을 다해 주님의 교회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이기 때문에 온 힘을 다해 그곳으로 당장 돌아와야 한다!

우리교회는 108년을 거쳐 109년의 역사를 지나가고 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은 하나님의 영광이 깃들어 있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지체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어떤 거룩과 초월을 주셨으며, 얼마나 영광된 목적으로 우리를 부르셨는가를 기억하고, 더 열심히 부지런히 우리 생애를 교회 안에서 주의 자녀답게 보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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