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설교전문

설교전문

아나돗에 땅을 사라!(렘32:6-15) [2018년 9월 2일, 성령강림후 열다섯째주일]
2018-09-01 15:56:52
박신진 목사
조회수   23
설교일 2018-09-02
설교말씀 렘32:6-15
설교제목 아나돗에 땅을 사라!

아나돗에 땅을 사라!”

32:6-15

20189월 2[성령강림후 열다섯째주일]

 

가뭄이 계속되어 농사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기우제를 지내도 소용이 없었어요. 원님은 마을에 용하다는 노인을 불렀습니다. 그 노인의 말이 앞으로 9년 동안 흉년이 계속되리라는 겁니다. 이 말을 전해들은 백성의 민심은 술렁술렁했습니다. 걱정이 태산 같았어요. 그런데 9년간이나 흉년이 들어도 걱정 없다는 백성이 딱 한 사람 있었습니다. “이놈, 너는 9년간 흉년이 들어도 걱정 없다는 말이 사실이냐?” “, 소인은 그렇게 믿고 있사옵니다.” “그럼 네 놈이 걱정 안하게 된 까닭이 무엇인가?” “, 비결이란 게 뭐 있겠습니까? 9년 흉년이 들면 저는 첫해 흉년에 굶어죽고 말 것이니, 나머지 8년 동안의 흉년에 대해서는 근심할 까닭이 없사옵니다.” 원님은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러나 명답 중에도 명답이라, 아무도 뭐라 더 할 말을 찾지 못했답니다.

좀 살기 어렵다고 걱정들을 하는데, 굶어 죽을 각오만 서 있으면 우리는 걱정 없이 이 생을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고양이도 근심하면 죽는 법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걱정하면 길이 다 막힙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오늘에 충실하고 미래를 바라보면 길이 열릴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성경말씀은 어떤 말씀인가요? 이 말씀은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받은 계시의 말씀입니다. 아나돗에 있는 땅을 사라는 것입니다. 부동산 투기일까요? 귀가 솔깃할 얘기 아닙니까? 삼척은 두 지역이 좀 성장지역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쏠비치가 들어오고 외부관광객들이 유입되는 삼척해변 갈천동 지역과, 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원당 자원동 지역입니다. 그러나 대도시처럼 대단한 땅 투기지역은 못됩니다. 왜일까요?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대박을 터뜨릴 정도의 희망을 가지지 못하는 까닭입니다. 땅을 산다는 말은 재산을 불린다는 게 아니라 그 땅에 미래가 있고 희망이 있으니, 계획하고 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당시 유다의 형편은 바벨론에 망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이미 나라의 형편은 완전히 기울었어요. 바벨론이 유다의 마지막 세 왕,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를 자기들 마음대로 세우기도 하고 폐하기도 할 지경이었습니다. 선지자도 멸망을 예언했습니다. ‘시드기야 왕은 잡혀가고 나라는 망할 것이다.’ 여러 상황도 너무 나빴어요. 예레미야는 나라가 어려울 때 바른 소리하다가 감옥에 갇혀있었습니다. 그때 갇혀 있는 예레미야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아나돗에 있는 사촌 하나멜의 땅을 사두라는 거예요. 지금 있는 땅도 팔 수 있으면 팔아버려야 할 텐데, 아나돗이라면 예루살렘 외곽으로 예레미야의 고향인데 그곳에 뭘 바라고 땅을 산단 말입니까?

예레미야는 은 17세겔을 주고 그 땅을 삽니다. 그 당시에는 돈이 따로 없고 은 조각이 돈처럼 거래될 때입니다. 동전만한 은, 무게로는 11그램 쯤 되는데, 그것을 1세겔이라 했습니다. 내일모레면 틀림없이 망할 나라에다가 이 은을 17개나 주고 땅을 사다니요! 미친 거 아니어요? 분명히 이상한 행동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하고, 증서를 만들어 토기에 봉인해두어서, 이 일을 많은 사람이 알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상징적인 행동이요, 예언행동이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5km쯤 떨어진 아나돗에다가 땅을 사고 증서를 보관하여 예레미야가 자기 땅으로 완전히 만드는 상징적인 행동을 통해서 하나님이 거기에 뭔가가 일을 이루실 것임을 보여줍니다. 완전히 망하는 것 같아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행동입니다. 하나님은 선지자에게 희망의 씨앗을 뿌리라는 말씀하십니다!

 

1.희망을 가지라!

예레미야 때처럼 요즈음도 실망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삼척지역은 사업이 잘 안 된다는 때가 몇 년 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이렇게 안 될 수가 있나?’하는 염려 섞인 한탄이 삼척시내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IMF 때보다 더 힘들다고 합니다. 문 닫는 가게들이 많으니까 간판 장사만 돈 번다고 합니다. 기름 값을 비롯하여 높은 임금의 영향으로 모든 물가가 오릅니다. 한번 오른 물가는 절대 내려갈 줄을 모릅니다. 요즘 5000원짜리 밥은 찾기 어렵습니다. 칼국수도 7천이고, 웬만한 식사는 만원이 넘습니다.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부의 방침은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무슨 사업이든지 기업을 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신중해졌습니다. 청년실업과 고용위기는 좀처럼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소기업 가게들은 개인 파산이 적지 않습니다. 안정된 공무원, 교사직에 사람이 엄청나게 몰립니다.

무엇보다 영적으로 해방 이래 최대의 위기라 합니다. 정치지도자들이나 언론과 사회에서 교회를 보는 눈이 너무 부정적입니다. 교회를 호의적으로 보고 도와주어도 선교가 힘든데, 교회나 지도자들 흠을 잡지 못해 야단이고, 교회의 비리는 오늘도 최고 뉴스가 됩니다. 이전과 요즘이 많이 달라진 것 한 가지는 예전에는 교회 바깥에서 교회를 비판해도 교인들은 교회를 방어하고 옹호하였는데, 요즘은 교인들 중에서 앞장서서 교회를 비판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교회가 선교비를 거의 쓰지 않는다는 둥, 봉사를 하지 않는다는 둥, 오해가 되는 여론이 많으니까 복음에 갈급한 사람들도 교회에 나오기를 꺼리고 있습니다.

사실 내용을 보면 웬만한 교회는 자기 유지가 쉽지 않은데도 얼마나 선교와 봉사에 애를 쓰는데 사회에서 알아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만 내세워 자랑하지 않는다 뿐임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의 한 큰 교회는 그전에는 사회봉사를 위해 수억 원씩 쓰면서도 드러내지 않고 익명으로 했는데, 요즘은 자기네 교회가 주의 이름으로 전한다고 인쇄해서 동네 유지를 불러 사진도 찍고 전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교회 선전하려는 게 아니라, 기독교가 사회에서 오해받고 욕먹는 것에 대한 여론을 좋게 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회는 타락하고 복음은 필요한데 복음의 전당인 교회와 교회의 일들을 폄훼하니까 지금처럼 영적 위기가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잘못도 있습니다. 교회가 울며 기도했는데, 지금 눈물이 말랐습니다. 보릿고개의 가난과 아픔이 교회에 있었는데, 이제 잘 살게 되지 않았습니까? 교인들도 살만 하니까, 예전과 같은 헌신과 봉사가 없고, 자기 취미생활과 노후대책에 많은 돈을 쓰면서, 교회가 무얼 하려고 하면 비판하고 반대합니다. 이렇게 많은 가정에 차가 두 대씩 있으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살 빼는 데 온 나라가 열심 내는 것은 2천대 들어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제대로 존경받는 퇴임대통령이 없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깨어 있어야 해요. 시골교회 경건과 은혜가 없어졌습니다. 밀레의 만종같은 장면이 없습니다. 화가가 부엌에서 그림 그렸다는데, 그런 헝그리 정신이 신앙인들에게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니까 안 됩니까? 그러니까 낙심하는 것이 마땅합니까? 아니죠! 이때야 말로 예레미야에게 주셨던 상징행위를 기억해야 합니다. 아나돗에 땅을 사십시오! 지금은 낙심하고 울며 무기력하게 돌아설 때가 아니라 희망을 씨뿌릴 때입니다. 우리 삼척 동해 태백도 올해를 분기점으로 지역변화와 발전이 이뤄지게 됩니다. 실제로 POSCO를 비롯하여 중요한 산업들이 회복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KTX가 바로 북평 들까지 들어오게 되면, 삼척의 밑그림이 상당히 달라지고 지역이 변화되어, 이 지역이 동해안의 희망구역이 될 날이 머지않습니다!

 

2.내일을 준비하라!

아나돗에 땅을 사라는 말은 이제야말로 현재만 보지 말고 내일을 보라는 신호입니다. 망하는 나라에 어찌 땅을 살까요? 그러나 지금 미래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승만 시대, 부정선거로 대학 교수까지 띠를 두르고 데모를 했었습니다. 10.26사태로 대통령 시해되고 광주항쟁 일어났을 때, 한치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나라가 끝나는 줄 알았지요! 그러나 돌아보면 그때 이후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발전했습니까? 나라가 망할 것 같았어도, 위대한 역사의 수레바퀴는 힘 있게 굴러오지 않았습니까? 예를 들어, 60년대, 80년대, 2천년대까지, 그때 정신 차리고 착실하게 준비했다면, 엄청나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어려운듯 할 때, 지금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교회는 영적으로 깨어있고 살아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느끼는 한두 가지 좀 어려운 일을 너무 크게 생각하여 하나님이 마치 돌아가시기라도 한 것처럼 실망하는 것은 정말 근시안적인 태도입니다. 교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어려움 당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그러나 지금만 바라보고 당장의 현실만 생각하여 낙심하고 되는대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아나돗에 땅을 산 예레미야처럼 미래를 준비하십시오! 10년 뒤, 20년 뒤를 내다보지 못하는 교회는 축복의 그릇이 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지금 땅만 바라보고 살 게 아니라, 꿈을 심고 미래의 밭을 가꾸십시오! 여러분의 아나돗에 꿈을 위해 땅을 사십시오!

청년 학생 여러분! 공부에 힘을 쓰거나, 자기가 잘 하는 무엇을 발전시켜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것은 바로 아나돗에 밭을 사는 예레미야의 마음입니다. 공부 좀 못한다고 인생을 다 산 것처럼 낙심하면 안 됩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고, 인생의 기회는 열두 번 찾아옵니다. 잘 준비하여 기회를 붙잡아야 해요!’ 외치면서 공부에서 좀 덜 되면 다른 것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매달려 보세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많습니다. 공부도 늦게 트이는 친구들이 많아요. 내 친구 가운데 신학대학 교수들이 여럿인데, 공교롭게도 대학시절까지도 머리가 늦트여서 공부가 뛰어나지 않았는데, 대학원에 들어가서, 또 박사과정을 할 때 숨었던 머리가 확 발전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십시오! 꿈을 씨 뿌리세요! 지금은 20189, 여러분의 인생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어떤 분이 62세에 은퇴를 했대요. 40년 가까이 직장생활 하고 먹고 살 것은 만들어 놓았으니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나는 살 만큼 살았다, 했대요. 그런데 그분이 80이 넘었는데도 지금도 건강하게 삽니다. “아이구, 그때 인생 후반전을 살 희망을 가지고 계획을 잘 세웠어야 하는데, 너무 대책 없이 은퇴했어.” 그러더라구요! 희망을 가지고 은퇴한 게 아닌 거예요. 지난 주간에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개회식을 보다가 다른 일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갔더니, 한참 웅장하게 개회식을 여전히 하고 있더군요. 인생은 그렇게 짧고 단순하지 않답니다. 다시 기회가 있어요. 지금 넘어지고 자빠져서 다 지쳐버린 것 같아도, 여러분의 꿈은 이제 시작일 수도 있는 거예요! 좀 멀리 내다보세요! 실망하기에 아직 이릅니다. 한참 청년, 장년의 때에, 노인처럼 시들어지다니요!

한 여자가 공원을 산책하다가 어떤 노인이 벤치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노인은 병들고 약해 보였으나 얼굴엔 미소를 띠고 있었어요. 여자는 노인에게 다가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많이 아프신 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난 하루에 담배를 세 갑 피우고 소주를 두 병씩 마시지요. 기름기 많은 음식만 먹고 운동은 안 해요.” “정말 놀랍군요. 그렇게 하시고도 이렇게 오래 사시는 비결은 뭐죠?” “그렇게 오래 살지도 않았다오.”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스물 여섯이야요!”’(알파유머집, p.155) 사실은 너무 쉬 늙어버린 조로증 환자였던 거죠. 내가 볼 때 요즘 조로증 환자들이 많습니다. 젊음이 부끄럼지도 않습니까? 왜 그리 패기가 없고 도전할 줄을 몰라요?

어른들도 그렇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나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너무 패기가 부족합니다. 꿈이 없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요.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50년 전의 최고 부자가 지금 우리보다 못 살았어요. 그때 이렇게 좋은 차 타고 다니는 사람이 삼척에 몇이나 되었어요? 그때 이렇게 편리한 가전제품은 꿈도 못 꾸었지요. 그러니 욕심을 내려놓고 건강한 의욕을 가지고, 주님이 주신 희망의 땅을 마련하십시오!

 

3.의와 성실로 살아가라!

예레미야서는 이 대목에서 희망과 미래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몇 군데만 읽어볼까요?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2 9:11) “에브라임 산 위에서 파수꾼이 외치는 날이 있을 것이라,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나라, 우리가 시온에 올라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나아가자 하리라!”(31:6) 예배드리러 성전에 갈 날이 곧 올 것이라는 희망입니다.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와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31:13)

열 중에 여덟이 잘되고 있는데, 안 되는 둘을 가지고 문제를 삼고 근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열 중에 여덟이 잘못되고 있어도, 잘 되는 둘을 가지고 희망의 근거를 삼고 일어서는 사람도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로 그런 사람이고, 우리도 또한 그렇습니다! 아무리 현실이 어려워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희망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의와 성실을 씨 뿌리고 사는 자는 미래를 아름답게 열 수 있습니다. 미래는 의인에게 주어진 땅입니다. 시험에서 실패했다고, 계획했던 것이 안 되었다고, 지금 병 들었다고, 가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숨 쉬며 눈물 뿌리지 마십시오. 이때야 말로 아나돗에 땅을 살 때입니다! 하나님이 최선을 노력을 했는데 왜 합격의 기쁨을 주지 않았을까요? 열심히 했는데 왜 성공하지 못했을까요? 노력이 부족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내 적성에 맞지 않아 합격과 작은 성공이 오히려 불행의 출발이 되었을 수도 있기에 하나님이 다른 길로 가도록 막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깊이 기도한 뒤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밭에서 새 씨앗을 뿌리면 되지요. 젊은이들이여! 눈물 나게 간절히 기도해 보았습니까? 기도를 심으십시오! 어르신 여러분! 여러분도 꿈을 가지세요! 아직 우리에게는 살아갈 많은 날들이 남아있습니다!

희망을 씨 뿌리는 사람들은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바른 생활을 하고 옳게 살아도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인생을 반듯하게 바르게 살려면 믿음으로 살아야 하고, 회개하며 살아야 하는 거예요. 믿음으로 나가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한 하나님의 의가 우리에게 부어져서 의로운 길, 바른 길로 가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물어보고 옳은지 비춰보고 나가야 해요! 이때 하나님의 의를 덧입게 됩니다.

희망을 씨 뿌리는 사람들은 또한 성실하게 살아야 해요! 정직이 최선의 정책입니다. 요행으로, 무슨 수를 써서 잘 되려니 하지 말고, 지금 내 밭을 가꾸고 지금 내 일을 정성을 다해 하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 사람이 됩니다. 후배 목사님들이 딱 두 종류로 나뉘는데,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내가 맡은 사역을 최선을 다해 함으로 인정을 받아 커나가다가 목회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있고, 자꾸 다른 데로 영전하기만을 바라고 눈치 보다가 계속 밀려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니엘, 왕의 신임을 얻어 108개의 도의 방백들을 다스리는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 나라 사람도 아니고 이스라엘 식민지 사람이니 그 자리가 어찌 편했겠어요! 시기질투, 모략이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정적들이 그를 제거하려고 온갖 흉계를 꾸몄습니다. 왕을 설득하여 왕 이외의 신에게 기도하는 사람을 사자굴에 집어넣는 조서를 반포하게 하였어요. 그것은 다니엘을 잡기 위한 계략이었습니다. 다니엘도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기도 때문에 죽게 되었으니 보이지 않게 창문을 닫고 기도하거나 잠시 몇 주 기도를 쉬어도 됩니다. 상황이 어려우니 얼마든지 핑계를 댈 수 있었어요. 그런데 다니엘은 여전히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변함없이 성실한 영적 생활에 기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사자들의 입을 봉하여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살아나오게 하지 않았습니까!

애 낳을 때, 산모와 가족은 기다리며 초조한데 의사선생님은 느긋합니다. 그러다가 낳는 것이지요! 의사는 상황을 크게 멀리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믿음의 눈으로 멀리 보고, 하나님과 이웃 앞에서 성실하고 의롭게 살면 됩니다.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고, 지경이 넓어지게 됩니다. 조금 어렵다고 흔들리면 안 돼요! 6.25 부산만 남았을 때, 장마철인데도 비가 오지 않아 다시 진격하여 서울 탈환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간만의 차가 심한데 성공했어요. 세계전쟁사 3대 기적 중 하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끌고 계십니다.

 

상농사꾼은 잡초가 싹틀 때 김을 매고, 중농사꾼은 잡초가 어릴 때 김을 매고, 하농사꾼은 잡초가 다 자란 후에 김을 맵니다. 영성이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인생의 농사를 잘 짓는 사람은 일이 크게 그르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크게 타락하기 전에 그릇된 것을 회개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갑니다. 이런 이는 삶을 쉽게 그리고 복되며 아름답게 이루어 가겠지요.

어떤 안경점 주인이 개미처럼 일해서 겨우 남대문에 안경점을 마련했는데, 하루아침에 불이 나서 가게를 태우고 안경을 거의 태워버려 쫄딱 망했습니다. 그는 울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모든 것을 정리하여 다 하나님께 헌금으로 드렸습니다. ‘이제 나는 완전히 바닥입니다. 완전히 망했으니 앞으로 하나님께 맡깁니다! 내 삶을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십시오!’ 아주 배짱으로 하나님께 기도했다고 해요. 그리고는 신용 하나로 처음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믿고 도와줬어요. 후에 그는 남대문 안경점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부자 사장이 되었고, 많은 교회를 돕고 많은 목사님들을 돕는, 큰 봉사자가 되었습니다.

절망한 유다에게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말씀입니다! “아나돗에 땅을 사라!” 여기에, 지금 이곳에 희망의 땅을 사고 믿음의 씨를 뿌리며 깨어 기도하고 달려가십시오! 꿈은 이루어집니다!! 위대한 성공과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417 찬송하며 감사하라! (시100:1-5) [2018년 11월 11일, 성령강림절후 스물다섯째주일] 박신진 목사 2018-11-10 7
416 두려움 (사41:8-14) [2018년 11월 4일, 성령24주] 박신진 목사 2018-11-04 11
415 교회를 새롭게 할 성숙한 믿음 (욥42:1-6,10-17) [2018년 10월 28일, 성령 스물셋째주일/종교개혁주일] 박신진 목사 2018-10-27 9
414 영혼을 지키는 감사 (골2:1-8) [2018년 10월 21일, 성령강림 제22주] 박신진 목사 2018-10-20 14
413 태풍이 몰아칠 때 (행27:9-26) [2018년 10월 14일, 성령강림후 스물한째주일] 박신진 목사 2018-10-14 17
412 꿈이 이끌어가는 사람 (창37:1-11) [2018년 9월 30일, 성령강림후 열아홉째주일/청년주일] 박신진 목사 2018-09-29 18
411 좋은 가족 (잠언31:10-31) [2018년 9월 23일, 성령강림후 열여덟째주일/ 추석앞 주일] 박신진 목사 2018-09-22 18
410 천국에서 보는 지금 (누가16:19-31) [2018년 9월 16일, 성령강림후 열일곱째주일] 박신진 목사 2018-09-16 22
409 지혜로운 선택(잠22:1-5) [2018년 9월 9일, 성령강림후 열여섯째주일/교회연합주일] 박신진 목사 2018-09-09 17
408 아나돗에 땅을 사라!(렘32:6-15) [2018년 9월 2일, 성령강림후 열다섯째주일] 박신진 목사 2018-09-01 23
407 영적 전투 (엡6:10-20) [2018년 8월 26일, 성령강림 후 열넷째주일, 왕국절 시작주일] 박신진 목사 2018-08-25 16
406 지혜로운 생활 (엡5:15-20) [2018년 8월 19일, 성령강림 후 열셋째주일] 박신진 목사 2018-08-18 15
405 참회의 계절 (시130:1-8) [2018년 8월 12일, 성령강림 후 열두째주일/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박신진 목사 2018-08-12 16
404 성령에 매여 사는 사람 (행20:22-27) [2018년 8월 5일, 성령강림후 열한째주일] 박신진 목사 2018-08-05 18
403 거룩함을 지키려면 (삼하11:1-15) [2018년 7월 29일, 성령강림후 열째주일] 김기훈 2018-07-28 28
1 2 3 4 5 6 7 8 9 10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