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전문
설교일 | 2024-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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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말씀 | 렘33:14-16 |
설교제목 | 다윗에게서 태어날 가지 |
다윗에게서 태어날 가지
렘33:14-16
2024년 12월 1일 [대림절 첫째주일]
오늘은 대림절 첫째주일이다. 기다림의 절기이다. 오늘부터 아기 예수의 성탄절을 기다리는 절기이면서, 한편으로 재림 예수가 심판주로 오셔서 모든 것을 심판하실 것을 준비하는 때이기도 하다. 대림절기는 그래서 두 가지 흐름이 함께 흐르는 절기이다. 하나는 주께서 재림하시어 온 세상을 심판하신다는 심판 사상이 흐른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들이 살아생전에 재림 예수가 구름 타고 세상에 오신다고 믿었다. 임박한 종말신앙이다. 당시 예수님 승천을 보기 위하여 거기 선 자들 중에 다시 오시는 것을 볼 자들도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흐르고 예수님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주던 제자들도 거의 죽어가는데 예수님은 재림하지 않으셨다.
사람들은 재림이 연기된 것을 알았고, 재림신앙이 현재화되었다. 구름 타고 나팔 불며 오시는 재림 예수님을 기다리기는 하지만, 언제 오실지, 그 재림이 늦어지고 있으니까, 현재의 생활을 바르게 하며 지금 여기에서의 믿음을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그래서 베드로후서에서는 이렇게 말씀하였다. 8-9절,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재림신앙이 새롭게 그 영역이 넓어졌다. 그래서 이 기다림의 절기는 아기 예수 오셔서 평화의 왕으로 온 세상을 다스릴 것을 믿는 희망과 화육의 절기이기도 하다.
예레미야가 남유다 왕국에서 예언자로 활동할 때, 그는 주로 유다와 수도 예루살렘이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할 것을 예언하면서,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했다. 예레미야에 따르면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서 망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사실이었다. 그러니 바벨론에 대항하지 말고 하나님의 심판을 달게 받아야 한다. 바벨론 군대는 1년 반이나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선지자 예레미야도 유다 사람들로부터 유다의 멸망을 예언했다는 이유로 민족배반자라는 오해를 받아 시위대 뜰 지하감옥에 갇혀있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면서 동시에 그 이후에 장차 임하게 될 구원과 회복을 당당히 선포하였다. ‘유다는 결국 멸망할 테지만 심판의 때가 지난 후에 진정한 구원과 회복이 임할 것이다.’ 예레미야는 ‘그날이 온다!’고 과감하게 외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 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 이르리라! 그날 그 때에 내가 다윗에게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 그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렘33:14-16)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겠다는 것이 오늘 예레미야 말씀의 핵심이다. 다윗에게서 태어날 가지라는 말씀은 신약으로 연결시켜 볼 때 예수 그리스도시다. 예레미야의 예언에서 언급하고 있는 ‘그날’, 하나님의 구원이 이뤄질 날, 심판 이후에 회복과 구원과 평안이 이뤄질 그 날은 다윗에게서 태어날 의로운 가지가 이룰 것이다! 이사야도 11장 1절에서,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자라서 열매를 맺는다.’고 예언했다. 다윗의 가문에서 새롭게 돋아날 그 가지는 누구인가? 이 세상에 공의와 평화를 이루어줄 메시아는 도대체 누구인가? 남유다가 바벨론 제국에게 멸망하던 그 시기에 예레미야는 파멸의 어두움을 뚫고 구원을 이루어줄 메시아의 도래를 예언하였다!
먼저, 예레미야의 오늘 말씀의 배경이 되는 상황은 하나님의 심판이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지 않았던 유다를 향하여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 예레미야의 가을서리 같은 냉철한 예언이다! 그렇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심판을 믿는다. 이 시대도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 바로 믿지 않고 바로 살지 못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심판을 선언하신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으로 돌아와야 한다. 이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 ‘내가 잘못 믿고 잘못 사는 이 세대를 응징하겠다. 예언자의 공의로운 말씀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기후위기로 이미 우리에게도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해 지구는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약간 높았다고 한다. 불과 영점 몇도 되는 작은 온도변화인데도 지구의 해수온도가 상승되고 북극의 냉기류가 다르게 움직여서 올해 이미 기록적인 11월 폭설이 엊그제 내렸고, 이보다 더한 폭설이 여러 번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폭염, 폭설, 홍수의 이상기후가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치게 하고 죽이는 일이 셀 수도 없이 일어나고, 이산화탄소 증가로 지구온도가 높아지면 북극 남극이 녹고 해수면이 올라와서 지구의 위기가 닥친다는 것은 상식이 되었다. 이것을 다 예상하면서도 힘있는 나라부터 지구를 살리는 데 참여하지 않고 있다.
지진을 비롯한 자연재해다. 마가복음 13장 8절에,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고 했다. 환태평양대 불의 고리라고 알려져있는 지진가능지역의 위험은 옛날부터 계속되었는데 최근 5-60년 사이에 일어났던 지진의 수가 이전 2000년보다 월등히 많다고 한다. 지진은 일본 뿐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에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지난 주간 수요일 27일 새벽부터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이의 60일 휴전이 시작되었지만,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에 평화가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한다. 민족 사이, 나라 사이에 전쟁이 그칠 사이가 없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 우크라이나에, 그밖의 여러 지역에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72년째 휴전이지만 아직 전쟁 중이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대화할지 모른다고 하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기근과 지진, 전쟁이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종말 재림의 징조다. 전쟁과 환경오염, 핵위협 등, 인간은 재앙을 만들어 스스로 멸망해가고 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24:37-38, 마태복음의 종말장에 나오는 말씀이다. 먹고 마시고 시집 장가들고... 이건 잘못된 일들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일이다. 그런데 이런 평범한 일상생활에 파묻혀 사느라 하나님의 심판과 재림을 준비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신부다운 영적 준비와 신앙적 자기관리가 없었다. 살빼고 예쁘게 하기 위해서, 육체를 위해서는 운동도 하고 식이요법, 시술도 하면서 자기관리를 엄청나게 하는데, 하나님 앞에 서는 성도로서 신앙적 자기 관리는 소홀히 한다. 심판이 임박하였다. 영적으로 깨어 회개하고 바로 믿고 바로 사는 생활을 통하여 종말을 준비하는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자!
이 심판의 그림자를 젖히고 한 공의로운 가지를 다윗에게서 나게 하신다! ‘그날 그때에 내가 다윗에게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나게 하리니, 그가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실행할 것이라!’(5절) 다윗의 가문에서 새롭게 돋아날 그 가지는 누구인가? 이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메시아는 누구인가? 신약성서는 마태복음 1장 1절,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예수가 그리스도다! 다윗 가문, 하나님 언약의 백성들의 역사를 뚫고 임하실 진정한 구원자, 바로 예수가 그 가지요, 싹이다! 본문은 유다가 결국 망할 테지만 심판의 때가 지난 후에 진정한 구원과 회복이 임할 것을 예언한다! 예레미야는 외친다, “그날이 온다!!” ‘그날’은 어떤 날일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대하여 일러준 선한 말을 성취할 날이다.
그 선한 말, 하나님이 이스라엘 멸망 이후에 새이스라엘과 맺을 무엇인가를 위해 하신 그 말씀, 즉 새 언약은 바로 신약을 가리키지 않는가! 구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맺은 계약이고, 그 계약은 이스라엘의 범죄와 멸망으로 파기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계약을 맺기로 하셨다. 그 계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성취되었다. 다윗집에서 한 공의로운 가지가 태어날 ‘그날’이 올 것이다!
지금 예레미야 선지자가 활동하는 시대는 유다의 마지막 3왕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의 시절이다. 여호야김은 선왕 요아스의 아들 중 하나로서 11년이나 유다를 다스리면서 위기관리를 해 온 왕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더욱 확고히 선택하여 언약의 백성답게 이끌지 못하고 애굽과 바벨론 양쪽 눈치를 살피면서 나라를 다스려왔다. 8년은 애굽에 조공을 바치고 605년 갈그미스의 결정적인 전쟁에서 바벨론이 이겨 패권을 장악하자 마지막 3년은 스스로 바벨론의 속국이 되었다. 멸망은 이미 시작되었고 연약한 왕들은 멸망을 피할 수 없었다. 동생 여호야긴을 왕으로 삼은 바벨론은 4개월만에 마음에 안든다고 그를 폐위시키고 말았다. 시드기야는 봉쇄된 예루살렘에서 견디다 못해 봉쇄를 풀고 도망가다 잡혀 심문당했고, 비참하게 자식들이 죽임을 당하고 자기는 눈이 뽑힌 채 바벨론으로 끌려갔다.
이런 어둠과 파멸의 역사 한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심판과 공의로운 언약은 실현되고 있었다. 여러분! 아무리 시대가 어둡고 형편이 힘들어도 하나님은 살아계시어 역사를 이끌어가신다. 믿는 이들이 작은 시험이 닥쳐올 때 견디지 못하고 금방 넘어져서 믿음을 포기하거나 인생 자체를 자포자기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어리석은 것이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인생의 광야길 한가운데에서 물도 없고 빵도 없는 세월을 보낸다 해도 기어코 구원을 이루신다! 16절을 보라! 그 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이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으리라! 거듭하여 구원해주시고, 평안을 주시며, 의롭게 여겨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구원하신다! 이 사실을 잊지 말라! 우리는 모든 것이 갖춰있고, 하나님이 안 계셔도 되는 정도의 넉넉한 상태에서 구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시기처럼 모든 것이 다 땅에 떨어지고 위기에 빠졌을 때, 어둠과 죽음의 권세가 우리를 몰아갈 때, 이때에도 하나님의 살아계심으로 희망을 가지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은 지금 여기에서, 어둠과 메마름과 고통의 한 가운데에서도 우리를 구원하신다. 우리를 일으키신다. 우리를 지켜주신다! 오늘 예레미야의 이 말씀은 선지자가 시위대 뜰, 지하감옥에 갇혀있을 때 임하신 여호와의 말씀이다. 나라는 멸망되고 개인은 고통과 갈등 한 가운데 빠져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살아계시어 우리 인생의 주님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희망의 싹을 키워낼 수 있다!
하나님은 역사를 이끌어가시며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신다. 메시아의 오심은 백성들에게 큰 기쁨이다. 그날에 유다가 구원을 받겠고, 예루살렘은 안전히 살 것이며, 이 성은 여호와는 우리의 의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지금 오늘 설교에서 이 말씀을 세 번째 인용하는데도 지루하지 않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날은 포로되었던 백성들에게 구원의 날이며 버려진 예루살렘에게 회복의 날이고, 모든 것이 원래 자리를 되찾는 날이기 때문이다. 성도에게는 기쁨과 안식을 회복하는 날이다. 나는 나를 포함하여 우리 시대 많은 사람들이 육체의 정욕과 물질의 풍요로움에 포로잡혀 살지 않나 생각한다. 육체와 돈이 현대의 바벨론이다. 나는 말씀에 의지하여 여러분이 이 욕심과 집착의 생활에서 한 걸음만 물러서라고 권면하겠다. 우리는 지금 엄청나게 누리며 살고 있다. 부족하지 않다, 결핍하지 않다. 우리 개인개인이 먹고 입고 사는 게 조선시대 왕가보다 더 잘 먹고 산다. 그러니 조금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고, 주를 바라보자! 주님으로 만족하자! 주님이 오셔서 진정 내 삶의 주인이 되시면, 우리는 평안을 되찾을 것이며 구원을 누릴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님이 오신다는 것은 구원과 회복이요, 평안과 안식이다. 주님께서 우리 삶에 들어오셔서 동행해주시고 일하실 때, 우리는 구원을 얻고 생명을 얻게 된다. 어둠에 있던 우리가 빛을 얻게 된다. 요한은 예수 안에 생명이 있는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하였다(요1:4).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다윗의 계보에서 한 공의로운 가지, 생명의 싹이 나게 하신다. 여러분, 주의 오심을 기다리는 성탄준비계절에 몸을 입고 공의와 평안으로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바란다. 다른 어떤 욕심과 집착이 내 마음에 너무 많아 주님을 자꾸 밀어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시라! 아기 예수님, 이 세상에 오시던 날 사관에 누일 곳이 없어서 마굿간 구유에 누이셨다. 내 안에 예수 모시고 주인삼으면 정말 내 생활이 달라질 것이고, 거기에 구원과 평안이 임한다.
또 이 기다림의 계절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해야 한다. 말씀을 깊이 듣고 적용하여 생활하면 주님이 가까워지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다. 주님과의 교제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교제가 이뤄진다. 무엇보다 이 강림절기에 기도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라! 근심하고 걱정하며, 남과 비교하고 안달하느라 에너지를 다 쓰지 말고, 내 형편을 다 아뢰고 주의 뜻을 묵상하고 적용하면서 도우심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신다. 하나님께서 동행하여 주신다.
성경은 약속과 성취의 이야기다. 구약을 약속의 책으로, 신약을 성취의 책으로 구분하여 말하기도 한다. 이 사이에 필요한 믿음은 바로 기다림의 믿음이다. 지금은 다윗에게서 태어날 가지, 메시아 예수를 바르게 기다림으로 온전히 구원을 이룬 하늘백성의 이야기를 써가야 할 때이다. 회개함으로 임박한 심판의 때를 잘 기다리기 바란다. 회개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 주의 재림의 날을 우리는 알 수 없지만 그리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는 있다. 폭포가 가까우면 물이 빨리 흐르더라. 열심히 말씀에 나를 비추어보고 회개하라!
재림과 심판만을 예상하며 우울하게 이 때를 기다리지 말고, 다윗의 의로운 싹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기쁨 속에 기다리라! 지금은 잘 기다리기 위해 어느 때보다 기도할 때이다. 제 책상에는 후배 목사님이 저술한 대림절 묵상집이 있다. 한문성경을 보면서 묵상하여 주의 탄생을 기다리도록 돕는 책이다. 무엇이 되었든, <하늘양식>을 보면서 예수 오심을 기다려도 좋다. 가족들이 서로 믿음을 격려하며 매진해나가기를 바란다.
시 90편 12절은 이렇게 노래한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시대는 역사종말과 재림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고, 우리 모두는 머지않아 개인의 종말을 맞이할 것이다. 인생에서 영원히 은퇴할 날이 얼마 남았는지 기다리고 있다. 이 날들을 바로 계산하고 지혜로운 믿음의 마음으로 주의 오심을 준비하여 살아야 한다. 우리가 탄생하신 예수님을 믿으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린다는 창조적 긴장을 가질 때 영혼이 깨어있고 근신하게 된다. 주님 오실 것을 준비하는 삶이 아니라면, 당장 즐기는 것과 물질 이익만 추구하는 생활을 하게 된다. 다윗의 계보에서 태어날 가지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무의미하고 무기력한 생활에서 건져주실 것이다!
다윗에게서 태어날 가지! 다시 오실 주님, 탄생하시는 주님을 기다리는 믿음을 가질 때 마음에 중심을 딱 잡고 근신하며 살게 된다. 예수 믿으면서 끝까지 승리의 삶을 살기가 쉽지 않다! 기도하며 영적으로 강해져서 주님을 중심으로 한 목적과 방향이 잘 잡힐 때, 구원이 있고, 평안이 있으며, 공의롭게 살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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