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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기억하는 사람 (시103:1-5) [2019년 1월 13일, 주현후 첫째/ 등반주일]
2019-01-12 18:12:17
박신진 목사
조회수   57
설교일 2019-01-13
설교말씀 시103:1-5
설교제목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

103:1-5

2019113[주현후 첫째주일/ 등반주일]

 

오늘은 등반주일, 모든 교회학교의 학생들이 한반씩 올라가는 것을 특별히 축하하는 주일입니다. 또 각 부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졸업을 축하하는 뜻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학년이 올라가면서 믿음도 올라가기를 바랍니다. 원래 고대 교회는 교회학교가 따로 없고 태어나면 그냥 그리스도인의 가정에서 교회를 다니다가 세례 받게 되면 세례를 위한 교리교육을 받는 것이 다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영국에서 레잌스라는 분이 영국 가정의 아이들이 말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믿음 없는 사람처럼 자라는 보고 안타깝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주일에 아이들을 불러 성경말씀과 모든 삶의 내용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썬데이스쿨’(주일학교)이 되어 퍼지게 된 것이 오늘의 교회학교입니다.

우리 삼척제일 교회학교 학생들은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바로 예배하고 성령의 도움을 따라 바르게 생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한 학년씩 올라가면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는 것처럼 믿음도 자라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학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저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참석한 모든 교인들과 교회학교 학생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기 바랍니다.

 

잊어서는 안 된다

한번은 전화를 받았는데 끊고 났더니, 옆에서 듣던 아내가 무슨 전화인데, 누구 전화야?” 하였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전화내용이 생각이 나지 않는 겁니다. 금방 전화를 끊었는데 누가 전화했는지도 잊어버렸어요. 내가 무슨 말을 못하고 쩔쩔매고 있으니까, 아내가 처음에는 전화내용을 알리면 안 되는 어떤 전화를 받았나 생각하는가 보았습니다. 내가 정말 생각이 안난다고 하니까 아내가 깜짝 놀라더군요. 저는 머리가 잘못되었나 하여 아내와 함께 바로 병원에 예약을 해서 몇 번에 걸쳐 상담하고 검사를 받았어요. 혹시나 해서 말이지요. 그러나 결과는 정상이었습니다. 아무 이상이 없답니다. 비타민 챙겨 먹고 걷기 운동 잘하다가 정기검진 받으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나이처럼 오십 육십 세가 넘으면 너무 피곤하거나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기억력이 약해질 수 있답니다.

보통 건망증인지 치매인지 구분하는 방법을 아십니까? 전화기를 어디 두었는지 몰라서 찾는 것은 건망증, 전화기를 찾다가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르는 것은 치매입니다. 열쇠를 손에 들었는데, 어디 문을 열어야 하는지 생각이 안 난다면 건망증, 그런데 왜 열쇠를 들고 있는지를 모른다면 치매입니다. 요즘 생활이 복잡한 것인지, 우리가 너무 고기만 많이 먹고 채소를 골고루 먹지 않고 운동이 부족해서 그런지, 건망증이 흔하고 기억력이 안 좋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망각은 우리를 죽이고 기억은 우리를 살립니다. 오늘 참석한 교인들께서는 잊지 말고 기억하시어 잘 사는 복을 누리기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을 보니까, 2절에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103:2) 송축이란 말이 뭔가 찾아보니까, ‘하나님을 경배한다, 무릎을 꿇고 높인다, 찬양을 드린다는 뜻이어요. (히브리어 바라크’) 즉 예배드린다는 겁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찬양을 불러드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 어린이들도 하나님을 잘 찬양하고 예배를 잘 드리지요? 마땅히 해야 할 일이어요.

오늘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는 말씀입니다. 제가 은택이란 말을 알아보려 히브리 성경을 찾아보니까 그물리브라고 되어 있어요, 히브리어로 그물이란 말은 이익, 좋은 것, 보상이라는 뜻이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여러 가지 이익,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많은 좋은 것, 상 주신 것- 이것을 잊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시편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여러 가지 이익,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많은 것, 상 주신 것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 것을 잊어버리는 사람은 건망증이나 치매 걸린 사람이나 마찬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주머니에 동전을 넣어둔 것을 잊어버리거나 영수증을 두었다 잊어버리는 것과 같이 간단한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문제를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큰일입니다. 오늘 영혼의 건망증에 대하여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성경에 보면 하늘의 천사들도 하나님을 송축하고, 하나님이 지으셔서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사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들도 하나님을 높여서 노래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해주신 좋은 이익들, 또 선물로 주신 많은 것, 상 주신 것이 무엇일까요?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무엇인가를 주신 것을 알고 있나요? 정말 많은 것을 주셨죠. 저는 한 가지만 먼저 얘기하겠습니다. 그것은 생명이어요! 우리의 생명은 어떻게 있나요? 아기는 엄마 배에 열 달 동안 안겨있다가 태어나는데, “응애~”하고 울면서 태어나요. ‘나는 살아있습니다. 내게는 생명이 있어요!’ 하는 뜻이지요. 인간이 가진 이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겁니다. 만약 하나님이 이 생명을 가져가시면 우리가 어떻게 될까요? 아무 것도 남지 않습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 선물들

그러면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감사하고 인정하며 노래해야 할 그 좋은 이익들과 선물들이란 무엇일까요? 오늘 성경은 네 가지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3-5절이죠. “그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 첫째는 용서해주신 것이고, 둘째는 고쳐주신 것이며, 셋째는 보호하신 것이고, 넷째는 좋은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해주십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1:18)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용서해주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못되게 생각하고 말하는지 몰라요. 지난번에 김기훈 목사님이 설교 중에 겪어보니까 새로 오신 임영재 전도사님은 화낼 줄을 모르더군요.’ 그렇게 말했어요. 그러자 몇 주 후에 설교단에 선 임 전도사님이 나도 화낼 줄 압니다. 오늘도 화냈습니다.’ 그러더군요. 저는 압니다. 두 분 다, 성질나면 화도 내고, 저는 보지 못했지만, 욕도 할 줄 안다는 것을... 구원받아 거듭난 우리지만 아직 죄의 쓴뿌리는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죄 지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수하는 인간들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용서하십니다. 하나님이 용서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오늘도 하나님 앞에 나와서 거룩한 사람이 되어 예배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용서해주셨다는 이 사실을 잊지 맙시다. 주님이 우리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누구든지 주님을 믿기만 하면, 그분의 용서를 신뢰하기만 하면 우리 죄는 깨끗해지고 거룩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하심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15장의 탕자 이야기는 하나님의 용서를 잘 보여줍니다. 아버지께 재산을 다 내놓으라 해서 먼 도시로 가서 다 써버리고 거지가 된 아들이 뒤늦게 아버지의 주신 좋은 것을 깨닫고 돌아올 때, 탕자를 향해 아버지가 달려가 목을 얼싸안고 입을 맞추는 장면을 생각해보세요. 아버지는 둘째 아들을 너무나 사랑했어요. 그래서 모든 죄를 다 용서해 준 겁니다. 바로 하나님이 그런 분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잘못을 했어도, 돌이켜 하나님께로 올 때 용서하고 받아주시며 사랑하십니다.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우린 오늘을 힘겨워합니다 주 뜻 이루며 살기엔 부족합니다.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를 고쳐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병을 고쳐주십니다. 몸의 병뿐 아니라 영혼의 병이나 연약함까지도 다 치유해주시죠. 상처받고 흉터 난 모든 것까지고 고치셔서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만지시고, 그의 사랑으로 덮으셔서 모든 병을 고쳐주십니다. 우리교회도 매 주일 목양실에 여러 분이 오셔서 기도를 받으십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나음을 받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고쳐주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한번 부천의 큰 순복음교회에 갔더니 병고침 기도를 받으려고 교인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습니다.

건강할 때는 질병의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아프면 그때 비로소 고통을 절감합니다. 어떤 여자가 오래 병을 앓다가 낳아서 가족들과 병원문을 나서 퇴원하는데 얼마나 기쁜지 몸이 벌벌 떨리더랍니다. 하나님은 고쳐주시는 분이시며, 우리를 회복시켜주십니다. 베드로가 성전 문에서 구걸하던 못 걷던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3:6) 그가 걸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힘을 얻어 걷기도 하며 뛰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고쳐주시는 은혜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치유하고, 삶을 회복케 함으로써 우리에게 생명과 새 삶을 허락하십니다. ‘나는 기도해도 안 낫던데요, 당장 고쳐보세요!’ 이렇게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적절한 방법으로 온전하게 사람을 만지시며 낫게 하십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을 보호하십니다. 시편에는 네 생명을 파멸에서 속량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시며라고 4절에서 노래합니다. 파멸은 죽음입니다. 죽음, 무덤에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우리는 지금 힘들고 어려운 때를 지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지 않은 때가 어디 있었겠습니까마는, 특히 지난 2-3년 삼척은 어려웠습니다. 사건과 사고가 하루에도 얼마나 많이 일어나는지 모릅니다. 지금 내 삶에도 수많은 위기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믿습니까? 하나님이 지키셨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이 인생의 웅덩이에서 우리를 건져내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워주십니다.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91:7)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십니다. 주님은 항상 너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그 약속을 지키십니다. 차를 타고 다니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오늘도 무사히!’입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의지하시고 한시도 주님 품을 떠나지 말기를 축복합니다.

 

넷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십니다. 공급하시는 은혜입니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5절상)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자녀들이 손자녀를 낳으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무슨 좋은 것을 자식들한테 줄까 노심초사하십니다. 대부분 그것이 돈으로 환산되거나 시간으로 드려지고 말지만, 마음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아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이미 오늘 여기에서 우리에게 좋은 것을 공급해주십니다. 목장에 한 양치기가 있었어요. 어느날 아침에 일을 나가는데 그 집 마당에 온갖 꽃들이 아름답게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코끝에 스며드는 향기며 난생 처음 보는 꽃들, 양치기는 이 꽃들을 보며 더 즐기고 싶었어요. 그러나 양치기는 생각했어요. ‘오늘은 양털을 깎아야 하니 빨리 털을 깎고 와서 이 꽃들을 보며 즐겨야지.’ 그가 양털을 다 깎고 돌아왔을 때 이미 꽃들은 시들어 있었어요. 다음날 아침 그는 아름다운 새소리에 잠을 깼어요.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한 새소리였습니다. ‘지금은 우유를 짜야하니까 일을 마친 후 저 새소리를 들어야지.’ 그러나 양치기가 우유를 짜고 와보니 이미 새들은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리고 없었어요.

다음날 양치기는 집밖에서 들려오는 말울음 소리에 잠을 깼어요. 창문을 열어보니 아주 잘 생긴 백마 한 마리가 자신의 몸매를 자랑이나 하듯이 천천히 울타리를 돌고 있었어요. ‘저렇게 훌륭한 말을 타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데 지금은 울타리를 고쳐야 하니 빨리 고치고 와서 저 말을 타봐야겠다.’ 그러나 그가 급히 일을 마치고 왔을 때 이미 백마는 그곳에 없었지 뭐예요? 양치기는 항상 자기에게 주어진 것을 누리는 일을 뒤로 미루는 바람에 그 기쁨과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인생을 마쳤다고 해요. 하나님은 지금 여기에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예배

오늘 말씀을 조금 바꾸어 읽어보겠습니다. ‘내 영혼아, 내 속에 있는 모든 것들아, 하나님을 송축하라.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아, 내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라. 주님이 나를 용서하신다. 주님이 나를 고쳐주신다. 주님이 나를 보호하신다. 주님이 내게 필요한 것을 채우신다.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 모든 선물을 잊지 않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사람은 바르게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올해 우리교회가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예배를 바르게 드리지 못하고 찬양도 건성으로 부르고 기도도 잡생각에 시달리며 형식적으로 드리고, 모든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영적 건망증에 걸린 겁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영적 건망증에 걸려 엉뚱한 짓을 하곤 합니다.

먼저, 예배를 중요하게 여기십시오. 내 상황과 기분에 따라 예배를 드릴지 말지를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 공동체가 모여 예배드리는 자리, 바로 그 자리가 중요합니다. 함께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은택을 기리는 것이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용서와 보호를 기억하는 행위입니다.

다음, 예배당에서는 앞자리에 앉기를 힘쓰십시오. 뒷자리를 찾기에 힘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화장이 잘 안되었어, 옷에 자신이 없으니까. 아직 어제 마신 술이 덜 깬 것 같아.’ 하는 사소한 이유에서부터 누가 보기 싫어서, 어젯밤 부부싸움을 했잖아.’에 이르기까지 내 문제에 얽매여 하나님 앞에 나오는 데 주저함이 있다면, 우리는 은혜를 잊어버린 사람이 될 것입니다. 제가 신학교 4학년 전도사 시절부터 따져 목회 40년에 깨달은 점이 있는데, 예배당의 앉은 자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와 비례한다는 원리입니다. 우리 마음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앞자리에 앉기를 힘쓰십시오.

, 미리 나와 예배를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정시에 오는 예배는 이미 늦은 예배입니다. 주님은 아침부터 나와 기다리십니다. 우리는 미리 와서 지난 한 주간을 아뢰는 기도를 주님께 드리고, 말씀을 찾아 읽으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 내 예배를 받으실 주님께 집중할 준비가 필요한데, 여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마디 더, 여러분 예배에 집중하세요. 찬송을 부를 때 곡조를 적당히 낮춰서 대충 부르고, 기도할 때 잡념에 시달리며, 말씀 시간은 낙서의 시간이 되지 않습니까! 찬송에 마음을 담아, 기도에 영적으로 교통하며, 주시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기억하며 예배드리세요.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시선을 주님께 드리며 고정해야 합니다. 예배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허투루 예배하지 않습니다. 정성이 깃든 예배를 드립니다.

 

지난 주간에 사각 봉투에 낯선 주소가 적힌 우편물이 왔습니다. 요즘은 낯선 우편물이 오면 두렵습니다. 이단에서 교회를 공격하거나 무슨 문제가 있는 우편물일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카드가 들어있었으며 봉투가 있었습니다. 그 카드와 봉투를 본 나는 마음이 금방 따뜻해졌습니다. 기억해보니 성탄 전 주일인 1223일에 성전 뒷자리, 헌금함 앞에 앉으셨던 낯선 한 커플이었습니다. 국제결혼 커플이었고, 여행 중에 우리교회에 와서 함께 예배드렸습니다. 카드 표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여행객인 저희들에게 따뜻한 음식과 미소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안의 카드에는 박신진 목사님께/ 2019년 새해에도 삼척제일교회와 목사님과 가정, 그리고 모든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을 많이 받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비에 코마던, 김영란 드림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리고 헌금봉투가 들어있었습니다.

지나가다 잠시 만나 우리가 함께 예배드렸는데, 그것을 기억하고 카드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런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헌금을 드려 감사하는 믿음의 마음이 정말 가슴에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은혜를 기억하고 마땅한 감사와 찬양을 드려 예배하는 사람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우리교회에서 찾으십니다.

오늘 내가 드리는 예배가 살아있습니까? 교회학교 등반하는 모든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나를 용서하시고, 나를 고쳐주시며, 나를 지키시고, 내가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택을 기억하며 그분을 바르게 찬송하며 경배하고 있습니까? 나는 오늘 사랑하는 모든 제일교회 교우들에게 이것을 점검해보라고 요구합니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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