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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돌아봅시다! (롬12:9-13) [2024년 11월 24일, 성령강림후 마지막/ 왕국주일]
2024-11-23 18:30:34
박신진 목사
조회수   23
설교일 2024-11-24
설교말씀 롬12:9-13
설교제목 서로 돌아봅시다!

서로 돌아봅시다!

12:9-13

20241124[성령강림 마지막/ 왕국주일]

 

오늘은 중국내륙선교회를 설립하여 중국 사람들을 돌본 허드슨 테일러 얘기부터 시작하겠다. 허드슨 테일러는 1865년에 중국 내륙선교회를 설립하면서 선교에 필요한 기금을 모금하기보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기도하리라 결심했다. 이 방법으로 테일러는 수천 번이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했다. 1857년에 쓴 한 편지에서 허드슨 테일러는 이렇게 얘기했다. “사람들은 나를 가난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는 부요하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내게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나는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며 사람들을 도와주는 통로로 사용되기만 원합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에 70명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침을 제공했고, 주일 오후에 한 푼도 없어 월요일 아침에 사람들에게 식사를 줄 수 없는 형편이 되었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는 의심없이 하나님께 믿고 기도하였다. 그런데 예상보다 한 주일이나 일찍 우편물이 도착했고, 회계담당자가 214달러를 받았다. 월요일에 가난한 사람들은 평상시와 같이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다. 허드슨 테일러는 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공중의 새들을 먹이시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 자신에게 필요한 것뿐만 아니라 과부들과 고아들, 장님들과 궁핍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까지도 공급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으로 돌보시고 필요를 공급하신다. 공중의 나는 새들도 하늘 아버지가 먹이시고, 들의 백합화도 입히신다고 하였다. 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바탕으로 교회가 서가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온 세상에 퍼져 살아나가고 있다. 오늘날 교회에 대한 소속감이 줄어들고 있다. 교회 간의 이동도 심하고, 교단이나 교회에 대한 애착심이 적어서 쉽게 이탈하거나 방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작은 시골교회처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고, 이러다보면 소외감을 느끼고 점점 멀어지게 된다. 교회 안에 있으면서도 심리적으로 이탈 증세가 생긴다. 교회에 나온 지 오래 되지 않은 새신자, 교회생활이 지루하여 벗어나고 싶어 하는 오래된 신자들은 소속감이 필요하다. 이 소속감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자상하고 실제적인 돌봄과 도움이 필요하다.

 

1. 서로 돌보아주기 위해서는 작은 모임, 소그룹이 중요하다. 우리교회 같은 경우는 속회와 선교회가 굉장히 중요하다. 전체 예배에서는 개인이 드러나지 않는다. 친밀하고 깊은 대화가 이뤄지기 어렵다. 작은 모임이라야 그런 관심과 대화, 만남과 돌봄이 이뤄져서, 하나님의 사랑이 좀더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체험될 수 있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10:23-25)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해야 한다.

세계교회협의회 총무를 지낸 사무엘 코비아 목사가 한국의 통일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한번 어떤 자리에서 그는 두 가지를 말했는데, 하나는 하나 되게 하신 것을 교회가 힘써 지키라는 것과, 또 하나는 서로 돌보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서로 돌볼 때 소외와 상처가 치유되고, 서로 돌볼 때 교회가 든든히 서가며, 서로 돌볼 때 참 제자가 된다. 나라와 나라끼리, 교회와 교회끼리, 개인과 개인끼리, 서로 돌보는 것이 주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오늘 성경은 어떻게 서로 돌보는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고 있다.

 

2. 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서로 돌보기 위해 먼저 악에 속하지 말고 선에 속해야 한다. 믿는 우리는 먼저 선에 속하라! 먼저 믿음이 강해지고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 기도와 말씀으로 강하여질 것이다. 선에 속해 있는 상태에서 서로 돌보아 주어야 한다. 그러면 선한 힘이 굉장히 커진다. 믿음이 강해진다. 서로 돌보아 주는 관계로서 제일 강한 게 조폭이나 깡패 모임이다. 그들은 끈끈한 형제애로 뭉쳐있다. 그러나 악에 속해 있기 때문에 돌볼수록 문제가 된다. 악한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악이 커지고, 선한 믿음의 사람들이 힘을 합치면 우리 가운데 선이 커진다!

교회에서 믿음이 성장하는 교우들을 보면 성도들끼리 잘 돌보아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체험하고 믿음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성경공부를 함께 한다든지, 속회에서 성경읽기와 기도생활을 잘 인도받아 조금씩 실천하면 믿음이 자라고 은혜 안에 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젊은이들은 믿음의 또래그룹이 굉장히 중요하다. 선교회는 타지역과 해외선교에 나서기 전에 먼저 자기모임 선교부터 해야 한다. 그러려면 서로 도와주고 돌보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 어떤 속회는 이런 돌봄을 잘하여 몇 달 만에 눈에 띠게 개인개인의 믿음이 좋아지고, 그 속회가 부흥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어떤 속회는 정기적으로 몇 년에 한 번씩 한 속을 삼켜버리는 속회도 있다. 너무 서로 돌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아무리 얘기해도 그것이 실감되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것이다.

 

3. 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그렇다. ‘서로 먼저 하라는 것은 적극적으로 열심히 우애하고 존경하라는 것이다. 형제는 믿는 이들을 가리킨다. 교회에 나왔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놀라운 일인가! 물론 훌륭한 신자의 반열에까지 이르려면 많은 세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바닥을 기는 믿음이라도 나와 앉았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이다. 믿는 형제끼리 우애하고 존경하라!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는 성도의 관계는 서로에게 행복을 더해주는 관계요, 오래 기억에 남는 관계이다. 멀리 타지에 이사갔다가도 이런 돌봄의 관계는 기억이 나서 두고두고 추억을 나누는 관계가 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신앙생활에 게으름이 들어오면 아무 일도 못한다. 우리의 신앙전선이 자꾸 후퇴하게 된다. 그러나 부지런하여 오후예배, 수요성경공부, 새벽기도회, 개인묵상! 계속 전진해 가면 이 모든 것을 감당할 힘을 성령께서 주신다. 요즘 너무 쉽게 믿으려고 하니, 결국 가장 어렵게 믿게 된다. 말씀대로, 원칙대로, 가르침대로 믿어보자! 믿음이 없는 어떤 직장인이 성경대로 사는 실험을 했더니, 삶이 완전히 변하더라는 것 아닌가! 하물며 믿음을 가진 우리가 말씀대로 살면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이고 서로 이 점을 격려하면 신앙생활에 능력이 있지 않을까?

지난 주일에 당회를 준비하기 위해 사흘을 출타하였다. 아무래도 목회의 현장에 있으면 하루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서 이런 시간을 가지곤 한다. 맨 먼저 당회원 명부를 정리한다. 올해도 많은 교인들이 새로 세례를 받거나 전도받아 들어오거나 전입해오는 이들이 있었다. 5월 전도주일에 등록한 교인을 포함하여 136명의 새 교인이 생겼다. 또 어김없이 작은 인원이기는 하지만 직분에서 물러나는 교인이나 교인의 반열에서 제하는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 인도하여 구원해내기가 얼마나 어려운데 왜 이런 탈락자들이 생겨날까?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의 사정이나 어려운 일들이 있겠지만, 우리의 돌봄과 관심이 부족하여 그들이 소속감을 가지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

성경은 우리에게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라고 하신다. 열심을 품고 주님의 교회를 섬기라고 하신다. 자자, 놀자! 하는 동안 빈곤과 파멸이 도적같이 임할 것이라고 하시지 않는가? 신앙생활을 게으르게 대충 하는 게 쉬워보여도, 그게 제일 어렵다. 게으른 신자에게 마귀 사탄의 유혹이 심하다. 매일 시달리다 보면 얼마 버티기도 어렵다. 그러나 부지런하게 신앙생활하는 게 어려워보여도, 사실은 주시는 은혜와 능력, 성령의 위로가 있기 때문에 바쁠수록 힘주시고, 힘에 겨워보여도 기쁨과 여유가 있는 신앙생활이 된다. 또 성령은 도와주시고 마귀권세는 한 길로 다가왔다가 일곱 길로 물러가니 날마다 승리하게 된다.

 

4.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이 말씀을 돌봄이란 관점에서 어떻게 읽을까? 기도하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고 환난에도 참는 것은 긍정적인 태도다. 사람과 상황을 늘 부정적으로 보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간다. 생각과 말과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꾸라. 그러면 한두 가지가 정말 긍정적으로 변화되기 시작하고, 이럴 때 모임이 살고 교회가 힘을 얻게 된다.

연말이 되면 한두 사람의 부정적인 태도가 전체 속회와 선교회에 큰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일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다. 사람을 바라볼 때도, “그 사람 안 돼요, 힘들어요!” 하여 포기하기 보다는 실수와 잘못이 있더라도, 도무지 아무런 신앙의 참여나 열정이 없더라도 그 사람 속의 가능성을 시인하고 긍정함으로 나갈 때,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이 나타날 것이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사람이나 모임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참여할수록 사실은 부정적인 면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성령의 도우심으로 부정적인 그늘보다 긍정적인 따뜻함으로 밝은 빛을 바라보자.

 

5. 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돌봄에는 베푸는 삶이 필요하다. 아브라함은 손님을 대접하다가 천사를 만났고, 하나님의 언약을 얻어 약속의 아들 이삭을 100세에 얻는다. 놀라운 기적이 손님 대접하면서 시작되었다. 어떤 집, 어떤 사업은 손님 대접하는 데 특별한 소질이 있어보이는 데가 있다. 보통 손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집이 사람이 끓고 친구가 많다. 그러다가 사업도 번창하고 지위도 높아지는 것을 보곤 한다. ‘우리는 베풀어주기만 하고 잘 된 건 없어요할 사람도 있겠지만, 손 대접하기를 힘쓰면서 자기 삶도 지혜롭게 잘 가꾸면 틀림없이 복이 임한다.

조금만 남을 배려하며 베푸는 삶을 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시간이 많은 사람은 시간으로 베풀라. 물질이 여유 있는 사람은 남에게 물질로 공급할 기회가 있다.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능으로 베풀고, 인정이나 성실함이 있는 사람은 그 인간미 있는 따뜻함으로 주위를 따뜻하게 하면 된다. 인생에서는 베푼 것만이 남는다고 한다. 젊음도 가고 물질도 지나가며 생명도 사라지지만, 사랑은 영원하다. 여러분이 형제를 위해 돌본 것들은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이다.

베푸는 것이 많이 약해져서 아쉽다. 모두가 가난하고 어려울 때 교회와 복음은 베푸는 한두 사람의 헌신으로 유지되었다. 요즘은 다 계산이 있고 계획이 있다. 안정된 운영을 어디서나 하니 참 좋은 것이지만, 어떤 때는 너무 메말라 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교회학교에서 베풀고, 속회에서 나누고, 선교회에서 힘을 모아 공급하고, 서로 만나는 모임에서 아낌없이 주고받았다. 그 없던 시절에는 성탄절 이브에 교회에 나가 선물과 먹을 것을 한 보따리 가지고 왔다. 그때 예수는 왜 그리 먹을 게 많으셨는지! 베풀면 홀쭉해진 지갑 대신 사람이 남고, 축복이 남고, 복음이 남는다!

 

이제 곧 성탄 시즌이 시작된다. 우리교회는 벌써 성탄 외부장식은 거의 마쳤다. 성탄절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많이 언급되는 사람이 예수 다음으로 산타클로스일 것이다. 주로 서양의 기독교 문화권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착한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전설적인 인물로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캐럴 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상징한다. 돌봄과 나눔의 상징적인 인물이 성탄절 역사에서 도드라져 예수님 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튀르키예에 해당하는 소아시아 뮈라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오스라는 실존 인물과 관련된 유럽과 아시아에서 전해지는 이야기가 산타클로스의 기원이 되었다. 뮈라의 주교 니콜라오스는 남몰래 많은 선행을 하였는데, 니콜라오스가 죽은 후, 그의 선행에 대한 이야기는 노르만족들이 유럽으로 전했다. 12세기 초 프랑스의 수녀들이 니콜라우스의 축일 (126)의 하루 전날인 125일에 과거 성 니콜라우스의 선행을 기념해 가난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시작했고, 그 풍습이 유럽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17세기쯤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이주한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선을 베푸는 사람을 성 니콜라우스라는 이름 대신 산테 클라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발음이 그대로 영어가 되었고, 19세기경 크리스마스가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오늘날의 산타클로스로 불리게 되었다. 산타클로스의 본래 색은 초록색이다. 산타클로스가 붉은색 옷을 입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로 1931년 미국의 음료 회사 코카콜라가 겨울철 제품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하자 이를 막기 위해 홍보 전략으로 붉은 색을 산타클로스에게 입히고 백화점 홍보에 나선 것이 크게 알려졌다. 코카콜라가 산타클로스의 돌봄과 선행 이미지를 이용한 것이다.

산타 클로스가 굴뚝으로 들어온 것도 가난한 집을 돌보는 것과 관련이 있다. 4세기 경 튀르키예에 세 자매가 살고 있는 가난한 집이 있었는데 그 집은 너무 가난해서 세 자매 모두 결혼을 못하고 있었다. 평소에 착한 일을 하던 주교 성 니콜라우스가 자매들을 도와주기로 결심하는데 니콜라우스 주교는 아무도 모르게 금 주머니를 굴뚝으로 떨어트렸다. 금덩이는 신기하게도 벽에 걸어 둔 양말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금을 받은 세 자매는 그 돈으로 결혼하게 되었다. 니콜라우스 주교의 이 이야기가 후세에 전해져 산타클로스가 굴뚝으로 들어온다는 속설이 생겼다.

 

서로 돌아보자! 우리는 천국을 향해 가는 길벗들이다. 이만저만 귀한 사람들이 아니다. 영적 소속감을 되찾자! 주님의 교회와 그의 나라에 대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고 돌보아주자!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신앙인은 실천에도 강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서로를 돌아봄이 없으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현실감 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무관심, 무감각, 무기력에 빠진 신앙으로 사는 영혼은 어두움의 권세에게 인생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의 돌봄과 부모님의 돌봄으로 여기까지 오지 않았는가? 오늘 이 시간, 하나님의 나라, 교회에 대한 소속감을 분명히 가지기를 축복한다! 여러분은 예수님께 속하였다. 우리 교회를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믿음의 공동체로 받아들이고, 서로를 돌보라! 형제를 사랑하며 우애하기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주님 나라 가기까지 서로 돌보아 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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